폭스바겐에 악재가 겹치는 듯 하다. 미국에서 유해가스 배출량을 조작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최대 180억 달라(약 21조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데 이어서, 기술력의 과시라고 할 수 있는 10단 DSG 의 개발을 포기한다는 소식이다. 아직 확정된 뉴스는 아니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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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엄청난 발전들이 이뤄지고 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6단을 넘는 자동변속기를 구경하기란 쉽지 않았으며, 고급 차량에만 들어가는 변속기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7단은 물론, 8단과 9단 변속기까지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다들 연비를 위한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판이다. 


고단 변속기를 위해 GM과 포드(Ford)는 공동개발을 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도 2011년부터 고단변속기의 연구/개발을 서둘러왔다. 그러던 와중에, 2014년 11월에 폭스바겐이 10단 듀얼클러치(DSG)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폭스바겐에서는 당시에, 새로운 차량에 들어갈 268마력의 TDI 엔진과 함께, 10단 DSG 로 고효율의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며 주목을 받았었다. 당시에는 10단 DSG가 V10 TDI 투아렉, 혹은 새로운 Audi Q7 등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0단 DSG 가 쉽지는 않은 모양이다. 



10단 DSG 는 고배기량의 TDI 엔진 뿐 아니라, 3기통, 4기통 TDI 에도 적용시킬 계획이었으나, 현재로서는 폭스바겐의 고단변속기인 10단 DSG 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10단 DSG의 개발 포기라는 것도 확정된 뉴스는 아니지만, EPA에 과징금을 물게 될 수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개발을 지속하기란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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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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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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