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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모닝, 실제로 보니 꽤 괜찮은듯?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7. 1. 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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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 뉴 모닝' 출시


기아자동차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프로젝트명 'JA' 로 개발에 착수한지 6년만에 3세대 모델인 '올 뉴 모닝'을 출시했다. 올 뉴 모닝은 경차에 새롭게 견고한 차체와 첨단 스마트 기술을 결합하여 '스마트 컴팩트(Smart Compact)'를 목표로 개발했다.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은 "올 뉴 모닝은 올해 당사가 선보이는 첫번째 신차로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올해의 주요 전략 차종 중에서 핵심적인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다" 고 밝혀, 모닝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경쟁의지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하여 상품성을 크게 높인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실제로 모닝을 두대나 소유했었다. 과거의 모닝과 비교해서 지금의 모닝은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 실제로 체감되는 변화는 외관상의 변화 뿐이 아니었다. 물론, 시승을 통해 더 정확히 경험해봐야겠지만,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아졌다.



기아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AT 기준)이다. 총 5개의 트림이며, 필수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모델 대비 135만원 인하되었다.



튼튼해진 경차 플랫폼

올 뉴 모닝은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 의 휠베이스를 구현하여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이다. 그리고, 초고장력 강판(AHSS :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kg/mm²급 이상) 적용 비율을 기존 22% 에서 44%로 확대하여 차체강성을 확보하고,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8m) 에서 크게 증가한 67m로 확대 적용하여 차체 충돌시 변형량을 더욱 개선하였다. 또한, 주요 충돌부위에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하여 차체 비틀림 강성을 보강했다. 이 외에도 안전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들어갔는데, 이렇게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쓴 것이 놀랍다. 이래서 경쟁은 소비자를 즐겁게 한다는 것이다.



확 달라진 디자인


올 뉴 모닝은 '베이직 모델' 과 '아트 컬렉션 모델'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일단, 전면부가 더욱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로 역동성을 강조하였고, 주간주행등과 포지셔닝 램프 등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특히, 세련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볼륨감이 특징인데, 아트컬렉션 패키지의 경우에는 베이직 모델과 달리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대표이미지


'아트 컬렉션' 패키지의 헤드라이트의 방향지시등과 테일램프, 범퍼 하단의 안개등 쪽의 포인트 컬러와 가니쉬가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넘치는 감성품질을 보여주는데, 처음의 우려와는 다르게 상당히 멋있어보인다.




자세히 보면, 베이직 모델과 아트 컬렉션 패키지의 디테일의 차이가 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베이직 패키지가 아트 컬랙션 페키지와 비교해서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아트 컬렉션을 선택하게 될 것 같다.



베이직 패키지의 경우에는 외형상 큰 차이는 없지만,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 가니퀴, 리어범퍼 디퓨저 등 포인트 컬러가 제외된다. 취향의 차이겠지만, 가능하면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후회가 없을 것 같다.




특히 레드컬러는 실제로 본다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경차의 경우에는 조금 튀는 컬러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올 뉴 모닝의 세로형 리어램프는 폭이 조금 더 넓어져서 입체감과 시인성을 향상시켰고, 뒷유리도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되어 와이드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76마력, 9.7kg.m 토크


올 뉴 모닝은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으로 76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15.4km/L 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특히,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은 고온 배기가스의 에너지 회수에 의해 웜업 속도를 증대시키는 '배기 일체형 헤드' 등 다양한 엔진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구모델 대비 5.9% 향상된 연비로 경차를 선택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아직 터보모델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곧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어쩌면 쉐보레에 빼앗긴 경차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해보게 된다.




넓어보이는 실내공간


올 뉴 모닝은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측면에는 에어벤트,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시트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로형 배치를 통해 넓어보이는 실내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크래쉬패드가 슬림하고, 스티어링휠이 세련되어지고, 넓어진 휠베이스만큼 실내공간(헤드룸, 숄더룸, 레그룸)을 증가시켰다.




최대 1,010리터의 트렁크 용량


올 뉴 모닝은 기존의 200리터의 트렁크 용량에서 255리터로 용량을 늘렸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010리터까지 트렁크 용량을 활용할 수 있다. 작은 차라고 무시할 수 있는 여유로운 적재공간의 활용성이 잔뜩 높아진 것이다.



높아진 주행안정성


기아자동차의 올 뉴 모닝은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적극 적용하였다.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 급제동 경보 시스템,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 코너링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앞바퀴 2개의 휠 사이에 토크 차이를 주어 차량 민첩성과 조향성능을 향상시키는 시스템),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 제동손실 보상 시스템 등 제동능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경차 유일의 7개의 에어백이 들어가 있고, 측면 충돌감지 센서, 전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 지금까지의 경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안전사양들이 대거 들어가 있다. 물론, 옵션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엄청난 기술투자다.



기아에서는 경차임에도 차급을 뛰어넘는 우수한 첨단기술을 대거 적용항 올 뉴 모닝을 통해 기존 경차의 한계를 넘는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본 올 뉴 모닝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였고, 디자인에 대한 걱정도 사라졌다. 충분히 다시 경차시장의 왕좌를 탈환할 것으로 보여진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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