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휘발유 가격은 얼마일까?

평양에서의 휘발유는 리터당 1,315.8원

북한 평양에서 휘발유의 가격을 얼마나 할까? 북한에 2012년부터 살고 있는 한 외국인이 평양에서의 주유소를 방문한 영상에서 휘발유 가격에 대해서 언급했다. 북한에서는 kg 당 휘발유 가격을 정하는데, 휘발유는 비중이 0.745 로, 1리터의 무게가 745g 정도 한다. 이것을 kg당 가격인 $1.25(1,413원) 을 적용하여 리터당 무게를 구하면 1,315.8 원이다. 오피넷에서 공개한 2017년 4월 24일자 전국 평균유가 1,487.78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심지어 북한 휘발유의 가격은 대북제제가 가해지고 나서 엄청나게 많이 오른 가격이라고 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평양의 주유소들은 외교관과 국제기구에 한해서만 연료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 주민들은 사실상 휘발유, 디젤을 구하기 어려우며, 외교관만 연료를 겨우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의 대북제제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매년 100만톤 규모의 원유를 공급받고 있는데, 이번에 핵실험을 계속하게 되면, 이러한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 영상을 올린 Jaka Parker 의 영상을 보면, 평양 시내를 돌아다니는 다양한 차량들을 볼 수 있는데 우리의 예상과는 사뭇 다르게 토요타 승합차도 있고,

폭스바겐 파사트  Lingyu B5 도 보인다. 생각보다 북한에는 다양한 차종들이 있다. 대부분 중국에서 갖고 온 것들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