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을 보면 박물관 혹은 다양한 체험공간들이 있다. 현대자동차는 도산대로 한복판은 물론, 하남 스타필드와 함께 남다른 전시공간을 만들고 있다. 여러 의미가 크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자동차만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자동차가 고양시에 모터스튜디오를 만든 것은 의미가 크다.




이번에 고양에 새롭게 열린 현대 모터스튜디오 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현대자동차의 장기적인 비전이 결집된 공간이라고 한다. 자동차에 대해서 삶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국내 최대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것이다. 지상 9층, 지하 5층 규모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오스트리아의 유명 건축사무소 DMAA 에서 만들었으며, 창의적 상상력에 의한 혁신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한다.






지금껏 현대자동차에는 없었던 공간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튜디오는 기성세대보다는 젊은 층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더욱 감각적이고 젊다. 다양한 테마와 함께 자동차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한번에 모든 것을 담기에는 부족하다.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받아보니 한가지 테마로만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헤리티지' 에 대한 소개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계획중인 테마 중 하나라고 한다. 천천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될 것 같다.


사람들은 이 공간을 보고, 자동차를 더 좋게 만들어야 할 돈을 엉뚱한데 썼다고 할 수 있다. 전부 틀린말은 아니지만, 자동차 브랜드는 다양한 의미를 채워나가는 의무가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현대제철, 현대의 철강에 대한 욕심을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처럼 소재에서부터 각종 부품까지 모든 것을 욕심내는 자동차 브랜드도 드물다. 한편으로는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지만, 자동차의 근본이 되는 철부터 책임지고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차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도색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왔을 때에 자동차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있다.


대표이미지


이 외에도 안전기술에 대한 부분과 공기역학 등 자동차가 갖추어야 할 효율성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실제로 각 공장과 연구소에서 봤었던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련된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칭찬할만하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WRC 시뮬레이터 영상이다. 4D 영상으로 WRC 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이 보는 수준이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꽤 짜릿함을 경험했던 곳이다. 나름 꽤 수준높은 영상과 시뮬레이터 장비였다.



이 외에도 WRC 차량을 전시해놓고, 직접 타이어를 교체해보거나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등 가족단위로 와서 보고 즐길 것들이 생각보다 가득하다.






또한, 모터스튜디오 내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도산대로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고양 모터스튜디오에서는 모두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해비치 호텔 & 리조트의 셰프들이 다양한 한식과 양식, 중식, 디저트 등을 선보이는데, 일반적인 식사류는 9천원대이고, 요리는 2만원 미만의 가격이다. 강남에서 식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질 좋은 식재료와 함께 오픈키친인 만큼 위생적이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런 다양한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차량정비 및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는 공간. 현대자동차는 모터스튜디오 고양 오픈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물론 시간이 더 지나야 하겠지만, 노력하는 모습에는 칭찬을, 부족한 모습에는 따끔한 질책을 이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카테고리

자동차 뉴스

날짜

2017.04.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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