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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를 샀더니, 쓰레기가 왔다?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7. 5.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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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알고보니 폐차급


사실 수퍼카들 중에는 상태가 좋지 않은 차량들이 꽤 있다. 바로, 주인이 자주 바뀌고 유지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Nick Rienzo 이 중고매매상을 통해 2006년식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구입하고 큰 실망을 하고 있다.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 바로 $85,000(한화 약 9천6백만원) 을 주고 플로리다의 Select Motors 라는 중고차 업체에서 구입한 람보르기니가 사진에서 본 상태와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었다.



영상을 보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캘리퍼가 눈에 확 띄는 녹색인데, 원래 닉(Nick)이 봤던 매물은 금색의 브레이크 캘리퍼였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가격이 싸서였을까? 사실 국내에서도 상태 좋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찾기가 힘들 수 있다. 가격이 싸다면 일단 의심을 해봤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닉은 이 비싼 금액을 지불하면서도 직접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지 않았다.






여기저기 몰딩은 다 떠 있었고, 하얀색으로 랩핑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랩핑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은 애교수준이라고 한다. 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이미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고, 마약상이 타기도 하는 등 다양한 과거(?)가 있었는데, 수리비로만 수천만원이 들어갈 정도라고 한다.



주유구 마개가 없어진 것은 기본이고, 도어손잡이가 손상된 것에서부터 브레이크 고장에 변속기 고장 뿐 아니라, 타이어의 상태는 당장 교체해야 할 정도의 상태에 엔진오일 누유 및 도장면의 도색이 손상된 것 등 수리가 되어야 주행이 가능해보인다.



비싼 물건을 구입할 때에는 직접 물건을 확인해야 손해를 보지 않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중고차 매매상에서 소개한 매물과 상태가 크게 다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받고 실망한 Nick 은 소송을 통해 차량가격을 환불받으려고 하고 있다는데, 매물의 상태를 속이고 판매한 중고차 상사와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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