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긴급제동시스템의(AEB) 의무화가 시급하다!

자동차 칼럼

by toomuch 2017. 7. 10. 10:55

본문



대형차의 긴급제동시스템(AEB) 의무화가 시급하다


이미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대형차의 '차선이탈 경고장치' 장착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형참사를 막기 위한 대형차량의 차선이탈 경고장치 및 자동비상제동장치 장착의 의무화가 심각하다. 물론 배차시간에 휴식시간을 보장해주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제도적으로 긴급제동장치 장착 의무화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어제, 7월 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상행선 양재나들목 1차선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의 8중 추돌사고로 2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사고당시의 모습은 말 그대로 '참혹'하다. 이 사고는 버스운전기사의 졸음운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와 관련하여 버스배차에 따른 휴식시간의 부족함의 지적과 함께 과속제한장치 및 긴급제동장치 의무화에 대한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긴급제동시스템이란 주행중 전방 충돌상황을 감지하여 충돌을 회피할 목적으로 감속, 정지하는 안전장치로 운전자의 부주의로 장애물 감지가 늦더라도, 최대한의 제동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치로 완전자율주행 4단계에 해당되는 기술이다. 국토부는 이미 지난 4월에 '교통안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고, 차선이탈 경고장치인 (LDWS) 장착을 7월 18일부터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롭게 출고되는 차량에 대한 내용이며, 지금 운행되고 있는 차량에 대해서는 아니다. 따라서 모든 대형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대형차량의 긴급제동 시스템은 대형사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12~30% 까지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하며, 소형차량에까지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과거 옵션이었던 ABS 와 에어백 등도 의무화 된 것처럼, 이제는 안전을 위해 차선이탈경보시스템과 긴급제동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의무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희생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 희생을 줄일 수 있다. 해외의 경우에는 긴급제동시스템을 버스와 트럭 등에 의무화시킬 계획을 하고 있으며, 많은 네티즌들은 신차에서의 의무장착이 아닌, 대형화물차의 DPF 장착처럼 이미 도로위를 달리고 있는 대형트럭과 버스에 강제로 장착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사고의 예방과 방지를 위해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고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