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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km/h 의 부가티 시론을 찍은 차는?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7. 9.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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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를 찍은 차는 뭘까?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 은 최고 420km/h 의 속력을 자랑하는 슈퍼카 중의 슈퍼카다. 1,500마력에 163.0kg.m 의 토크를 자랑하는 시론은 8.0리터 W16 쿼드터보엔진을 장착하고, 제로백 2.5초의 엄청난 출력을 자랑하는데, 이번에는 정지상태에서 400km/h 까지 갔다가 다시 정지까지 단 42초밖에 걸리지 않는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는 것이 있다.


"이렇게 빠른 차를 찍은 차는 대체 어떤 차야?"




영상속에서 부가티 시론은 쭉 뻗은 길에서 정지상태에서 400km/h 까지 찍은다음 바로 브레이킹을 통해 다시 정지상태까지 41.96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렇게 주행하는데 필요한 거리는 3.112km 였다. 전세계 500대 한정생산되었으며, 이미 다 팔린 부가티 시론의 영상을 찍은, 정확히 말하면 400km/h 까지 함께 달린 차량은 대체 뭐였을까?



Motor1.com 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다른 한대의 부가티 시론으로 찍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많은 논란이 생겨나고 있다. 왜냐하면 통상적으로 자동차 영상을 찍을 때 차량에 카메라 장비를 장착하고 달리는 '카메라 카' 의 경우에는 눈에 띄지 않도록 검은색. 그것도 무광 블랙으로 튜닝을 해놓고 찍는 경우가 많은데, 하얀색 부가티 시론으로 찍었다고 했기에 그 의심이 증폭되는 것이었다. 검은색 차체의 부가티에 반사된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카메라가 장착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아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뜻밖의 차량이 카메라카로 지목되고 있다.






바로 토요타 수프라로 찍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진짜라면 토요타의 승리겠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기 힘든 주장이다. 동영상에 달린 댓글에는 수프라로 촬영한 것이 가짜다 라는 것과, 부가티 시론으로 찍은 것이 가짜라는 내용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수프라의 팬들은 토요타 수프라로 충분히 찍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며, 전세계 500대 한정의 부가티의 뒷범퍼를 내리고 저렇게 영상장비를 장착하고 찍었겠느냐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다른 의견으로는 부가티 시론 말고 어떤 차가 400km/h 이상으로 주행을 하면서 영상을 찍을 수 있겠느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영상속에서 부가티 시론의 0 - 400 - 0 의 세계기록을 달성한 사람은 Juan Pablo Montoya 인데, 후앙 파블로는 F1 모나코 GP 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고, 인디500 에서도 2회 우승을 차지하고, 데이토아 24 에서도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유명한 드라이버다.





후앙 파블로는 부가티 시론을 타보고 안정적인 주행감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가속과 브레이킹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밝혔다. 




부가티의 놀라운 세계기록. 그리고, 그 기록 속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카메라카의 정체. 이미 다른 부가티 시론이였다고 밝혀졌음에도 이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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