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 & Coffee(카스 앤 커피), 한국에서 이런 

모임이 있을 줄이야?


자동차 모임을 나가게 되면, 보통 야간에 하는 경우가 많거나, 한 차종만의 모임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매우 다양한 차종들. 그리고 평소에는 보기 힘든 차종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행사가 있었다. 바로, 'Cars & Coffee' 이다. 클리앙(Clien,net) 의 자동차 소모임 '굴러간당' 에서 시작된 이 모임에는 2010년부터 생겼다고 한다. 이걸 나는 2017년 마지막 행사에서 처음 알았던 것이다. 2017년부터는 SK엔카에서도 스폰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꽤나 유익한 모임으로,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모임들을 매우 칭찬한다.




카스 앤 커피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차량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롤스로이스 실버 스퍼(Silver Spur) 다. 실버 스피릿(Silver Spirit) 이라고도 하는데, 1980년대에 만들어졌고, Mark I 부터 Mark V 까지 만들어졌다. 솔직히 전시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듣질 못했는데, 카스 앤 커피에서는 옆에 차주 혹은 관리자분이 있으면 차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이 롤스로이스 실버스퍼는 SK엔카에서 복원중인 차량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사진찍느라 이 멋진 차량에 대한 스토리를 다 듣질 못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6.75리터의 V8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멋지다는 것!








한켠에는 로터스가 세워져 있었다. 사실 이날, 로터스에 대해서 다시 쳐다보게 되었다. 작은 엔진이지만 가병누 차체. 최고의 핸들링. 몇몇 아는 사람끼리는 여유 있으면 주말 펀드라이브용으로 최고의 차량이겠다 혹은 서킷에 갖고 가서 타면 정말 재밌겠다 등등 이야기를 했지만, 일단은 구경이나 더 하기로 했다.




로터스는 다양한 모델이 있고, 엔진 배기량도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로터스의 철학. 경량화에서 오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따르고 있다는 점은 모두 확실했다. 



로터스 엘리스, 엑시지 모두 매력적이다. 디자인도 너무나 독특하다. 







그리고 너무나도 보기 힘든 차량! 알파로메오 916 스파이더다. 1995년에 만들어진 차량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륜구동이고, 알파로메오만의 감성이 가득하다. 사실 자세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다음. 그러니깐 내년에 다시 모임이 시작되면, 이런것들은 계속 물어봐야겠다. 



섀시와 함께 핸들링이 꽤 좋았다고 한다. 지금에는 알파로메오 브레라 스파이더가 있다. 각자 시대를 넘는 나름의 멋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왠지 이 빛바랜 알파로메오 엠블럼이 인상적이다. 마치 진짜라는 훈장처럼 느껴진다. 알파로메오 916 스파이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차량들이 많이 보였는데, 다이하츠 코펜은 꽤나 많이 모여있었다. 구형과 신형. 그리고, 로터스 옆에는 콜벳이! 아침일찍부터 모였음에도 사람들은 자동차에 대한 열기가 가득했다.




클리앙에서 오셨다는 이 분은 트레일러에서 래디컬 차량을 직접 내리셨다. 뭐지? 싶었는데, 대우와 르노삼성의 엔지니어를 거치셨다는 오너분! 섀시는물론, 카울까지 모두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셨으며, 차명은 MF-16 MK III 라고 한다.



하야부사 1.3리터 엔진을 올려 11,000rpm 까지 사용한다고 한다. 순수함이 돋보이는 엔지니어라는 것을 딱 느끼게 되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즐기기 위해서 만든 이 차량은 아직 끝이 아니라고 한다.


이분의 이야기는 '야옹이의 자동차 이야기(http://madneco.blog.me/)'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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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NSX ! 무려 판매중이라고 한다. 관리상태가 꽤나 좋아보였다. 일본의 경제호황기인 90년대에 만들어진 혼다 NSX 는 미드쉽 후륜구동 차량으로 1세대, 2세대는 후륜구동이라고 한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로 경량화를 꾀했고, 다른 슈퍼카들과는 달리 운전하기 쉽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초기에는 C30A V6 3.0 VTEC 엔진이 사용되었었고, 나중에는 C32B V6 3.2 VTEC 엔진으로 배기량이 200cc 커졌다. 당시에는 알루미늄 가공기술이 뛰어나지 않아, 수작업으로 바디를 만들었다고 한다.




미니(MINI) 도 있었다. 이건 지금의 미니가 있기 전인 오스틴 쿠퍼(Austin Cooper) 이다. 그런데, 자세한 이야기를 못 들어서 어떤 설명을 하기 힘들다. 모든 차를 다 아는건 아니니깐 말이다. 하지만, 분명히 매력있어 보인다. 그나저나 이런 작은 차를 의외로 큰 덩치타시는 분들이 좋아하시던데...




어느새 해는 많이 떠올랐고, 많은 사람들은 주최측에서 주는 오뎅과 떡볶이, 핫도그, 커피 등으로 아침을 해결했고,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을 받기도 했다.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진 것이 아쉬웠지만, 특히 인상적이었점 점은, 어린 친구들이 카메라를 들고 와서 차를 찍고 설명을 듣고 하는 모습이었다. 어릴때부터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넘쳐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그리고, 한켠에 주차되어 있었던 맥라렌(Mclaren) 650S 도 눈에 띄였다. 




이런 행사가 커져가고, 나아가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벌써 내년 카스 앤 커피(Cars & Coffee)모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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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Daily Life

날짜

2017.11.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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