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국의 JAC 와 손잡을 예정
VW, 중국의 JAC와 저기 전기차를 만들 예정
폭스바겐의 움직임이 심상차 않다. 작년 9월의 디젤게이트 이후로, 친환경 자동차에 집중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전기자동차를 만들 계획인데,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JAC(Jianghuai Automobile Co)' 와 손을 잡고 저가의 보급형 전기차동차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그것도, 새로운 브랜드까지 만들어서 말이다.
△ 폭스바겐 Budd-e Concept
중국은 미래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나라이다.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의 대부분이 중국에 있으며, 벌써부터 모터를 사용한 교통수단에 대해 다른 나라들보다도 그 발전속도가 빠르다.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이후의 상황을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새롭게 시장을 사로잡을 계획인데 아무래도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과의 협력이 가장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아직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타협할 부분이 많아보인다. JAC 는 지난 2013년에 녹슨 프레임을 사용한 차량을 판매한 전력이 있어서 주식이 하락했던 적이 있었기에 폭스바겐이 손잡고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나가기에 더욱 수월하게 여겼을 거라 본다.
폭스바겐은 JAC 와 손을 잡게 되면, 매년 5만대 정도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며, 대략적으로 45억 달러 정도를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의 자동차 시장의 선점을 누가 하게 될지가 기대된다. 각 메이커들이 노력하고 있겠지만 중국을 우습게 여겨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어쩌면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에서의 패권은 중국이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