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 글라스 - 얼굴에 착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샤오미 스마트 글라스
페이스북의 레이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마트 선글라스를 선보인 것처럼, 샤오미(Xiaomi) 역시 스마트 글라스를 선보인다. 이제 얼굴에 착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경쟁들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샤오미 역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무게는 겨우 51g 으로, 일반적인 안경 형태와 무게를 맞추기 위해 MicroLED 이미지 기술을 도입했다고 한다.
2.4mm X 2.02mm 의 크기로 쌀알수준이어서 MicroLED 는 안경 프레임에 이질감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하며, MircoLED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만큼의 빛만 허용하기 위해서 렌즈에는 단색 디스플레이를 적용시킨다고 한다. 어쩌면 매트릭스 같은 영화 화면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샤오미 스마트 글라스에는 격자 형태로 새겨진 렌즈 내부 표면을 통해 눈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빛을 굴절시키고, 듀얼 빔포밍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서,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한 채로 깨끗한 음질의 전화통화도 가능하다고 한다.
샤오미 스마트 글라스에는 총 497개의 부품이 들어가며, 글라스 렌즈가 단순하게 보조 스크린이 아닌, 독립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자체로, 알림이나 통화 등의 기능 뿐 아니라, 샤오미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내비게이션이나 사진촬영 및 텔레프롬프터와 실시간 번역 같은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마치 영화 '킹스맨' 을 보는 것 같은 모습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쿼드코어 ARM 프로세서와 배터리, 터치패드, 와이파이/블루투스 모듈과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아직 공식 출시일이나 가격 및 상용화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샤오미 역시 스마트글라스에서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