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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카페 '재생' - 가볼만한 추천 카페

toomuch 2022. 6. 17. 15:20

조치원에서 갈만한 카페 '재생'

조용한 동네인 조치원에서 가볼만한 괜찮은 카페 없을까? 싶어서 찾은 곳. 조치원 고복저수지를 가다 알게 된 작은 카페 '재생' 은 분위기도 괜찮고 카페를 즐기기에도 음료도 괜찮다. 다만, 평일에 가야 평화로운 조용함을 즐길 수 있다. 주택이나 마을회관을 개조한 것처럼 생긴 카페 재생은 인테리어도 꽤 깔끔하게 잘 해놓았는데, 다만, 진입로가 아쉽다. 차 1대씩 지나갈 수 있는 곳이라 운전이 서툰 사람이라면 옆의 논밭으로 빠질 수 있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단, 고복저수지쪽, 조치원에서 맛도 괜찮고, 조용한 카페를 즐기고자 한다면 추천할 만하다.

 

카페 재생

주소 : 세종시 서면 고복오봉산길 18

전화 : 010-8562-0101

영업시간 : 11:00 ~ 22:00

주차 : 가능(단, 진입로가 좁아 차 1대씩 지나갈 수 있음)

 

카페 재생의 인테리어는 꽤 재밌는데, 노출 콘크리트를 그대로 살리면서, 화이트와 브라운의 조화가 모던한 듯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지나치게 좁지도 않아서 딱 괜찮아보인다.

 

밖의 잔디밭에서는 아이들과 반려견까지 함께 와서 놀수도 있다. 단, 반려견은 카페 내부로 들어올수는 없으며, 배설물은 알아서 잘 치워줘야 한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카페의 메뉴는 엄청나게 많지는 않지만, 일단 크림이 올라간 것들은 다 맛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밀크티와 비엔나였다. 비엔나 위에 올라간 크림은 여기 카페 재생이 직접 만든 크림이라는데, 꽤 맛있다.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달고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티라미수 역시 꽤 맛있었다. 

 

 

몇번 안가봤지만, 티라미수는 꼭 한개씩 밖에 진열을 안하는건지, 하나만 남은건지... 모르겠지만, 위에 함께 올라간 크림까지 꽤 맛있고, 비쥬얼도 좋다.

 

 

비엔나 역시 맛이 괜찮았다. 꽤 맛있는 편이었다.

 

 

밀크티는 시원하게 아이스로 주문했는데, 홍차의 향도 적당히 잘 느껴지면서, 너무 달지 않아서 딱 괜찮은 느낌이기도 했다. 분위기도 좋고, 통창을 통해 밖을 멍하니 말 없이 바라보는 것도 좋다. 평일에 방문하면 조용하고 편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지만, 주말에 가면 가족단위가 좀 많은 편이긴 하다. 그래도 괜찮은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다면, '카페 재생' 을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조치원에서 고복저수지를 갈 때, 한번 들려봐도 좋고, 드라이브할 때에 잠깐 쉬어도 좋을 것 같다. 산장가든에서 갈비로 식사를 하고, 여기에서 카페 즐기다가 고복저수지 한바퀴 돌고 가면 딱 괜찮아보인다.

 

 

맛 : ★★★★

가격  : ★★★★(보통)

주차 : ★★(단, 진입로는 조심)

위생 : (화장실까지 매우 청결)

재방문의사 : ★★(단, 평일에 조용히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