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짝퉁천국 중국에서 승소!


BMW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이커들도 마찬가지로 중국의 짝퉁브랜드는 매우 신경 거슬리는 존재 중 하나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자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짝퉁단속에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았지만 이번에 중국 상하이에서 BMW 의 로고를 카피한 한 패션업체에게 $431,617.41 를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한화로 약 5억 1,570 만원 정도이다. 



BMW 의 이번 승소는 짝퉁천국이었던 중국 내에서 큰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자국내 브랜드를 키우고,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단속을 한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다른 유명회사의 로고를 도용하고 그 유명세를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서 따진다는 것은 바람직한 변화다.


사실, 한국도 자동차 시장에서 디자인 카피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중국 역시 같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오리지널이 승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편으로는 카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자부심은 카피를 통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대체 어떤 회사길래?


BMW 의 로고를 도용한 곳은 BMN 이라는 패션회사이다. 이미지만 놓고 보더라도 BMW 와 상당히 유사한데, 2008년부터 BMW 와 비슷한 이름인 BMN 으로 등록하여 사용하였다. BMW 의 상징인 프로펠러 같은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누가 봐도 BMW 의 명성을 이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상하이 법원의 이번 판결은 이제 짝퉁천국 중국에서 브랜드 도용에 대한 단속과 더불어 자국내 브랜드를 확고히 키우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BMW 에서는 귀찮은 짝퉁 도용회사를 하나 처리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제 저작권 및 상표권 등 지적재산에 대한 보호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중국 내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유명 브랜드의 자동차 디자인을 카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까지 단속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한편으로 한국 자동차들이 성장해왔던 과정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혹시나 여전히 부끄러운 일은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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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자동차 칼럼

날짜

2016.1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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