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차 넘어 모빌리티 혁명 일으킬 것"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는 오늘(3월 16일) 제주 중문단지에서 제 4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새로운 차종 도입을 골자로 한 전기차 시장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사실 크게 놀랍지 않을 내용이었는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함께 SM3 Z.E 전기차를 소개했다.
르노 트위지는 가정용 220V 로 충전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로, 경차로 분류되며, 자동차 번호판을 달고 서울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를 다닐 수 있다. 단, 80km/h 제한도로에서만 다닐 수 있다. 고속전기차는 아니라는 소리다. 르노 트위지는 자동차같지 않은 디자인에 짧은 회전반경, 125cc 스쿠터급의 가속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후륜구동이다. 르노삼성이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명' 을 이야기하기에 걸맞는 자동차인데, 골목길을 다니기 쉬우며 근거리 이동수단으로서 활용성이 매우 높은 차량이다. 르노삼성은 올 한해동안 트위지 1,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인데, 아직까지는 기업과 공공기관에만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 SM3 Z.E.
르노삼성의 SM3 Z.E 는 전기차로, SM3 의 바디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자가용과 업무용, 영업용까지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로 활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과연 치열해지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얼마나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지는 주행가능거리와 가격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 르노 트위지
르노삼성은 SM3 Z.E 와 트위지 이외에도 25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부품을 국산화하여 국내 전기차 산업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전기자동차라는 점과 1인 이동수단의 장점을 갖춘 트위지를 통해 모빌리티의 개념 자체를 아주 새롭게 바꾸기에 충분한 충격을 줄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시장의 반응은 100% 확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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