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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실제로 보니 만만치 않다.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6. 9. 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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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르노삼성의 필승카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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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것처럼, 자동차도 실제로 보고 타봐야지만 알 수 있다. 아직 QM6 를 타본것은 아니지만, 좀 더 오랜 시간 자세히 보고 나니, 르노삼성의 새로운 하반기 필승카드가 될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이미 사전계약 첫날에 2,000대가 계약되었으며, 사전계약 8일만에 5,500대를 계약했다고 한다. 신선한 바람이 아닌, 돌풍이다. 모두 판매로 연결되는 계약이 아니라 하더라도, 확실히 QM6 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어제(9월2일) QM6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에서 만나본 QM6 에 대한 인기는 매우 높았으며, 차량의 디자인과 감성 또한 돋보였다. 전체적인 QM6 의 행사진행의 느낌은 일반 SUV 가 아닌, 프리미엄이 느껴지도록 만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왔다. 이것은 르노삼성이 QM6 에 대해서 일반적인 차량이 아닌, 프리미엄이 느껴지는 고급 SUV 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QM6 는 글로벌 SUV 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용 플랫폼이 적용된 QM5 이후 풀체인지되어 3년 6개월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QM6 를 위해서 르노삼성 중앙 연구소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것을 목표로 디자인과 부품 및 차량개발 업무를 진행했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QM6 는 강렬한 디자인 덕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사전계약 비율에서 All MODE 4X4-i 가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어서 QM6 만의 고급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전계약이 이루어진 대수가 무려 6,365대나 된다고 한다. 확실히 '돌풍' 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이 비싼 편?


경쟁모델과 비교해서 옵션 및 트림별로 놓고 봤을 때, QM6 의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4WD 시스템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ALL MODE 4X4-i 장착 가격을 타사 SUV 대비 20% 낮은 170만원의 옵션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2WD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 4WD LE 모델은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자동차는 가격만을 갖고 이야기할 수 없다. 편의사양 등의 옵션을 갖고 차를 논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직접 주행성능을 체험하기 전까지는 가격을 놓고 비싸다, 싸다를 논할 수 없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소비자 선택 폭이 좁은 국내 중현 SUV 시장에서 QM6 의 폭발적인 사전예약 추이는 프리미엄 감성 만족을 반기는 소비자의 반응을 대변한다" 며, "QM6 는 프리미엄 감성품질과 더불어 검증 받은 부산공장의 생산 노하우, 르노의 신기술 사양이 결합된 모델로써 국내 중형 SUV 시장 및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QM6 의 스펙은?


 QM6

2.0 dCi / 2WD 

2.0 dCi / 4WD(ALL MODE 4X4-i) 

 전장(mm)

4,675 

 전폭(mm)

1,845 

 전고(mm)

1,680 

 휠베이스(mm)

2,705 

 윤거-전(mm)

1,595 

 윤거-후(mm)

1,590 

 배기량(cc)

1,995 

 최고출력(ps/rpm)

177 / 3,750 

 최대토크(kg.m/rpm)

38,7 / 2,000 

 변속기

엑스트로닉(Xtronic) 

 연비

 적용타이어 

17" / 18" 

19" 

18" 

19" 

 도심연비(km/L)

12.3

11.8 

11.3 

11.1 

 고속도로연비(km/L)

 13.6

13.4 

12.6 

12.4 

 복합연비(km/L)*구연비환산치

12.8(13.3*) 

12.5(12.9*) 

11.9(12.3*) 

11.7(12.1*) 

 CO2(g/km)

148 

153 

162 

165 





르노삼성의 QM6 는 국내 SUV 최초로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라이팅 시그니처를 적용하여 QM6 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실내의 인포테인먼트에서는 8.7인치의 S-Link 디스플레이와 5가지 엠비언트 라이트, 센터포인트가 적용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가 적용되어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기능들을 넣어놓았다.




르노삼성의 ALL-MODE 4X4-i 시스템은 2WD/ Auto / 4WD Lock 세가지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어, 도로 여건에 따라서 다양한 드라이빙을 즐길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외에도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는 매직 테일 게이트, 주차 조향보고 시스템(EPA), 오토클로징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시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의 판매목표를 월 5천대로 정하고, 올 하반기에 QM6 와 함께 내수시장 3위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2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지 않는다는 점 외에 S-Link 가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기본적으로 자동차가 갖추어야 할 기본기들을 잘 갖추는 르노삼성이기에 가격과 눈에 보여지는 편의사양만을 갖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동호회 등에서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S-Link 에 대한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졌으면 싶다. 신선한 모습이고, 세로형태의 화면이 네비게이션을 보기에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물리버튼이 없는 것이 아쉽다.





QM6 의 트렁크 공간은 매우 넉넉한 편인데, 전체적인 느낌은 마치 수입차를 보는 것과 같다. 





실제로 만나본 QM6 는 분명 만만치 않은 돌풍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였다. 몇몇 차종만으로 시장이 재미없었는데, 이제 QM6 의 등장으로 또 한번 자동차시장이 격하게 움직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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