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시승기


아직 벨로스터는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공개 시승을 인제서킷에서 할 기회가 있었다. 위의 이미지는 기억에 의해 드로잉한 것이며,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2018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식공개가 있기 전까지는 보안상 사진촬영도 할 수 없었던 바, 공개된 이미지와 재구성한 이미지 드로잉을 통해 시승기를 전달함을 밝힌다.


드로잉 이미지 출처 : http://racer_r1.blog.me/ (오토디자이어)




디자인은?


1+2 구조의 독특함을 유지한 벨로스터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캐스캐이딩 프론트 그릴을 재해석했고, DLR 고 멋을 더했다. 그리고, 뒷모습은 예전에 불리던 별명인 '피카츄' 에서 쏘나타 뉴라이즈 같은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정말 깔끔하며 멋짐 그 자체였다. 공조기와 오디오 버튼들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며, 플로팅 타입의 모니터는 상당히 보기 편했다.




주행성능은? 상당히 만족!

예전의 벨로스터를 생각하면 안된다. 시승모델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었고 중점적으로 살펴본것은 출력과 조향성에 따른 핸들링. 그리고, 감성(사운드) 였다. 일단 아반떼 스포츠와 비슷한 스티어링휠은 잡기 편했으며, 시트의 홀딩력은 세미버킷으로 적당히 좋았다. 일상생활과 함께 펀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적당한 시트였다. 그 다음은 가속력! 벨로스터는 1.4 터보와1.6 터보 두가지인데, 시승에 사용된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7단 DCT 와 함께 1,500rpm 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나온다. 최대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i30 와 같은 204마력, 27.0kg.m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서 7단 DCT 는 울컥거림이 아니라, 상당히 빠릿한 움직임으로 매력적인 가속을 보여주었다. 보통 2단에서 변속이 굼떴던 다른 DCT 와 다르게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언덕에서도 꽤 잘 치고 올라가는 가속성능과 순간순간 아찔함이 연출될 수 있는 코너에서의 적당한 VDC 의 개입. 벨로스터 N 모델을 기대해볼만하다.





서스펜션은 적당히 괜찮은 느낌이었는데, 섀시가 달라졌을까? 과거 언더스티어 성향이 있었던 벨로스터와 달리 언더스티어가 많이 발생하지도, 뒤가 흐르지도 않는 괜찮은 느낌의 주행감각이었다. 또한 과거 벨로스터에서의 불만이었던 '액티브 사운드(가상 배기 사운드)' 는 완전히 달라졌다. 말하지 않으면 진짜인지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인지 모를 정도로 정교했다. 분명, 사운드는 펀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이다. 법규 때문에 액티브사운드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실 외부에서 들은 배기 사운드도 상당히 괜찮게 들렸다.


순정 출고타이어로는 미쉐린 PS4 가 사용되었는데, 타이어의 영향도 분명 벨로스터의 승차감은 물론 핸들링까지 영향을 끼쳤으리라 본다.




기대되는 2가지

신형 벨로스터를 인제서킷에서 시승해보면서 기대되는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바로 '벨로스터 N' 이다.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를 위한 별도의 팀을 꾸려서 차를 만들었다고 한다. 벨로스터 N 이 나온다면 얼마나 더 재미날까? 하는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벨로스터 N 은 봄 쯤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다음 기대되는 것은 바로 '가격' 이다. 분명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도 늘어나고, 주행성능도 좋아졌지만 판매량을 높이려면 아무래도 '가격' 도 적당한 타협선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전 벨로스터가 i30보다 조금 더 저렴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신형 벨로스터는 분명 아반떼 스포츠와 함께 어떤 차를 골라야 할까 고민해볼만한 차가 될 것 같다.





<추가이미지>

2017/11/29 - [자동차 뉴스] - 신형 벨로스터, 유니크함이 그대로!

2016/12/20 - [자동차 뉴스] - 르노삼성, 메간 '해치백' 을 들여올 예정?

2016/10/10 - [자동차 시승기] - 현대 i30 간단 시승기 - 핫해치 맞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현대가 한국 타이어를 버리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과거 한국 타이어 부사장이 MB 사위였던 것을 떠올리면...ㅎㅎ 제네시스 DH 문제때부터 이미 현대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았나 싶어요. ^^ 그나저나 벨로스터가 과거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을만한 녀석이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알맞은 신발과 쉽게 지치지 않는 심장과 튼실한 하체를 갖췄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ㅋㅋㅋ 과거 벨로스터 터보의 오버플로우 현상은 이제 더이상 발생되지 않겠죠? ^^

날짜

2017.11.30 13:47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