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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IONIQ) 출시! - QnA 정리

Daily Life

by toomuch 2016. 1. 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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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IONIQ)' 에 대한 궁금점


현대자동차가 어제(1월 14일) 새로운 친환경 차량인 '아이오닉(IONIQ)' 을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에서 공개했다. 그동안 코드명 AE 로 불리우던 아이오닉은 전용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포함하여 새로운 친환경차로써 토요타 '프리우스' 를 정조준했다. 미리 밝혀두자면, 아이오닉 'I 트림은 2,295만원, 'N' 트림은 2,495만원, 'Q' 트림은 2,755만원이다. 전체적으로 편의사양 등의 패키지를 다 더해도 3,200만원을 넘지 않아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 프리우스랑 비교하면 천만원 저렴한 수준!




친환경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은 현대자동차 '곽진' 부사장의 인사로 소개되었는데,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인 'N' , '제네시스'에 이은 아이오닉을 국내 런칭하면서, 아이오닉이 갖고 있는 여러 장점들을 소개했다.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친환경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 아이오닉은 꽤 괜찮은 수준의 상품성을 갖고 소개되었다. 물론, 시승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말하는 친환경은 물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지 알아볼 일이 남았다.


대표이미지


아이오닉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꾀하였고, 공기저항계수를 0.24cd 까지 줄이고, 연비운전을 위한 관성운전 안내 시스템 및 배터리 평생 보증과 10년 20만km 무상 보증,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동급의 다른 일반 차량으로 교환해주고, 1년 이내 사고 발생시에는 새차로 교환해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적용시켰다. 




QnA 정리


Q 1. 전기차, 플러그인 차량의 공개는 언제인가?


A 1.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는 제주에 3월 중순경 전기차 엑스포를 통해 발표할 것이며, 7월 전후가 될 것이다. 아이오닉은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정하는 첫 모델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모델이며, 친환경 차량 브랜드로도 혁신적이며 미래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Q 2.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면, 효율성을 위해 CVT 변속기를 보통 선택하는데, DCT 를 채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2. 처음 LF 나 HG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TMD 시스템 토크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를 사용했었는데, 운전을 하면서 변속의 직결감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을 최적화시키기 위해 DCT 를 채택했다. 단순히 효율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을 위해서도 DCT 를 채택한 것이다.



Q 3. EV 모드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개입하는가?


A 3. 아이오닉은 전원 작동 후 초기 발진 시까지 EV 모드로 작동되며, 최대한 적극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전의 하이브리드보다 더욱 개선되었다.



Q 4. 기존에는 12V 의 배터리를 적용해왔다. 무게도 무겁고, 배터리 시스템 효율성도 떨어졌었는데, 48V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은 없는지? 그리고, 브레이크 회생제동 시스템은 얼마나 개선되었나?


A 4. 현재 12V 배터리는 리튬이온으로 개발이 완료되어 있으며, 브레이크 시스템은 LF 하이브리드보다 개선된 모델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Q 5. 왜 1.6리터 카파엔진을 선택하였는가? 감마엔진이 아니고?


A 5.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효율성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따라서, 동일 배기량에서 기존의 감마엔진보다 스트로크를 늘린 1.6 카파엔진이 더 어울리기에 채택하게 된 것이다.



Q 6.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라인업에는 수소연료전지 차량도 있다. 앞으로, 아이오닉에도 수소연료전지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지? 아이오닉은 단일 차종이 아닌, 친환경 브랜드로써 확대 될 가능성이 있는가?


A 6.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투싼 연료전지 차량과 토요타의 '미라이' 가 있지만, 시험양산모델로 아직 가격이 비싸고 주력모델이 아니다.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 검토할 예정이며, '아이오익' 은 브랜드가 아닌, 단일차종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역시 시장의 반응에 따라 친환경 브랜드로 만들 가능성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아이오닉의 프론트 디자인이 어디선가 본듯한 익숨함이 있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혼다의 'S660' 이 떠올랐다.



△ Honda S660


디자인적 측면이야 개인적인 평가가 엇갈리겠지만, 비슷하다는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 아이오닉(IONIQ) 의 뒷모습



아이오닉의 런칭행사는 오전과 오후타임에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오전에 기자들 타임에 나왔던 QnA 는 블로거와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QnA 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한번 기자분들이 궁금해했던 내용도 살펴보자.



Q 1. 아이오닉만의 특별한 장점은?


A 1. 아오이닉 하이브리드는 국산 준중형 및 해외 차종이 경쟁자이지만, 직접적 타겟은 토요타 프리우스이다. 프리우스는 북미에서 52MPG 의 연비를 기록중이며, 아이오닉은 57MPG 를 기록할 예정이다. 그리고, 친환경차량에서는 다소 희생되는 부분이나, DCT 를 체결하여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고, 저중심 설계와 리어 멀티링크를 통해 안정적인 라이딩 성능을 올렸기 때문에 프리우스와 비교하여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그리고, 가격이 각종 세금 혜택과 가치를 생각해 900만원 정도의 가격가치가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리우스를 넘어 리더쉽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2. 아이오닉의 차별화된 마케팅은 있는가?


A 2. 친환경차 시장이 산업적 측면과 소비자 인식에서 많이 변화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사건 이후에 디젤이 약세로 돌아서고,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량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오닉은 연비는 물론, 펀 투 드라이브를 위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 IT 기술을 융합한 마케팅, 능동형 안전 기술 등에 대한 마케팅으로 20~30대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전국 전시 및 시승회를 할 계획이다. 또한, A/S 를 차별화 할 예정이다.




Q 3. 프리우스는 직병렬 혼합식으로 연비에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오닉이 프리우스를 뛰어넘을 연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한 이유는 무엇인가?


A 3.  근본적으로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구동모터를 직결함으로써, 에너지 변환의 단계를 간소화하여 효율을 높였고, 공력계수도 구현하여 연비와 동력 성능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연비라는 것 자체가 종합적인 엔지니어링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Q 4. 2013년에는 친환경차를 22개 차종을 발표하겠다고 하였다. 그 계획에 변동은 없는가?


A 4. 2014년 말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런칭하면서 2020년까지 22개의 친환경 차량을 발표한다고 했다. 현재 4개 차종이 추가되어 26개 차종을 구현할 예정이며, 현재는 전체 판매량의 2% 이지만, 2020년까지는 10% 까지 확대하여 세계 2위의 친환경차량 브랜드가 될 것이다.





△ 아이오닉(IONIQ) 의 트렁크


아이오닉의 트렁크는 꽤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배터리 공간 때문에 뒷좌석 공간이 줄어든 듯한 인상을 받는다.




△ 아이오닉 뒷좌석



키가 180cm 가 좀 안되는 정도의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뒷좌석은 아반떼보다는 다소 좁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앞좌석 시트를 뒤로 최대한 밀었을 때의 모습이지만, 성인 4명이 나란히 앉아서 여행을 할 때에는 뒷좌석은 다소 불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IONIQ 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크루즈를 선택하게 되면, 사진에서처럼 엠블럼이 일반적인 엠블럼이 아닌, 프린트된 현대마크가 붙어있게 되는가 보다. 뭔가 좀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이오닉은 예상과는 다르게 세련된 디자인이 꽤 괜찮은 편이다.




△ 아이오닉 휠


225/45/17 사이즈의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아이오닉은 연비를 위한 타이어를 적극 사용하였으며, 트레드위에도 500 이나 된다. 그리고, 휠 디자인도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멋은 없다.



△ 아이오닉 실내


아이오닉의 실내는 따분한 연비전용 그런 친환경차가 아닌, 나름 펀 투 드라이브가 가능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스티어링휠은 D 컷인 점이 특징이며, 전체적인 모습은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을 따르고 있다.


△ 아이오닉 계기판


계기판은 매우 심플하며, 하이브리드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의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으로 복합연비 20.2km/L 이며, 15인치 기준으로는 22.4km/L 의 연비를 보이고 있는데, 복합연비와 일반 도로, 고속도로 연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아이오닉 런칭을 통해 차량을 간단히 정리/요약해 보자면, 1.6리터 카파엔진으로 105마력(5,700rpm), 15.0kg.m(4,000rpm) , 전기모터로 43.5마력(1,798~2,500rpm), 17.3kg.m(0~1,798rpm) 을 더해, 최대 141마력까지 발휘하고, 제로백은 10.8초에 최고속도 185km/h 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 알루미늄을 적극 사용하고, 후륜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하였으며, 파격적인 A/S 지원과 가격이 연비와 친환경을 강조한 아이오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실내도 각종 편의장치가 눈에 띄었으며, 이 외에도 안전사양들도 여느 수입 브랜드 못지 않게 잘 갖추어진 차량이다. 


하지만, 역시 도로위를 직접 달려봐야지만 최종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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