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하이퍼카, 전세계가 긴장한다.
이제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자동차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니, 벌써 날개를 펼치려 한다. 전기자동차에 대해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는 중국은 이제 웬만한 하이퍼카들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슈퍼카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도 전기차로 말이다. 중국의 넥스트(NextEV) 에서 만든 NIO EP9 은 1메가와트(MW)/ 1,341마력의 출력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슐라이페에서 7분 5초 12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런데, 그마저도 차량파손을 우려해 살살 달려서 나온 결과라고 한다.
과연 우리의 자동차 회사들은 그동안 무얼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다.
NextEV 의 Nio(니오) EP9 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하여 1,341마력, 1,480Nm 의 출력으로 제로백 2.7초, 0→200km/h 7.1초의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313km/h 의 성능을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1회 충전으로 최대 427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단순하게 하드웨어적인 출력만을 갖고 자동차를 평가하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노르슐라이페에서 니오 EP9 은 7분 5초 12의 기록을 통해, 포르쉐 918의 6분 57초 00, 아벤타도르 LP750-4 수퍼벨로체의 6분 59초 73에 이어 역대 양산차 중 5번째로 빠르다고 한다.
토요타의 PV E002 의 7분 22초 329보다도 더 빠른 기록을 자랑하며, 이제 중국차를 도저히 얕잡아 볼 수 없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브랜딩을 하는 방법,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제대로 브랜딩을 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넥스트의 니오(Nio) EP9 은 노르슐라이페의 기록을 통해 단숨에 하이퍼카 계열에 올라서 버렸다.
또한, 니오 EP9 의 디자인도 전혀 얕잡아 볼 수 없다. 철저하게 다운포스를 고려한 것으로, F1 에 달하는 두배에 달하는 24,000N의 다운포스를 발휘한다. 더 빠른 속도를 내기 힘든 이유는 단순하다. 타이어와 휠 및 각종 베어링의 rpm 내구성을 고려하여 313 km/h 까지 낸다고 하는데, 이제는 더이상 대륙의 실수가 아닌, 대륙의 실력으로 중국차를 재평가 해야 한다.
화려함과 강력함으로 얕잡아 볼 수 없는 중국의 넥스트(NextEV) Nio(니오) EP9 의 가격은 $1,000,000 이상(한화 약 11억8천만원)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시대. 이제 중국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이젠 테슬라 모터스도 중국업계를 긴장하고 바라봐야 할지도 모른다. 국내는 전기차가 제도와 규제에 막히고,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를 매년 이리저리 바꾸느라 자멸하고 있는 듯 하다. 이미 늦었을까?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집중하면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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