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단종시키지 않는걸까?


쉐보레 캡티바와 올란도가 단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대자동차의 i40 는 유럽에 주로 나가는 모델이기에 관심이 적다 하더라도, 올란도와 캡티바는 국내에서 쉐보레의 사골 중의 사골모델로 지난 3월에 캡티바는 246대, 올란도는 914대를 판매하는 등, 인기가 낮고, 모델이 나온지 오래되어서 후속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와중에 단종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많이 놀라게 된다. 


그래서 의심을 해보게 된다. 사실상 캡티바와 올란도는 그동안 생산한 재고를 처분하기 급급한 것이 사실이었다. 한국 GM 에서는작년 3월에 아이신 6단과 2.0 디젤엔진을 올린 캡티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바 있지만, '사골' 이라며 놀림만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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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모델 출시할 타이밍인데?


쉐보레 캡티바의 후속으로 에퀴녹스(Equinox)를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캡티바를 단종시키지 않겠다는 소식은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져가는 지금 제대로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에퀴녹스는 물론, 트래버스 등을 통해 쉐보레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중요해지는 타이밍에서 캡티바와 올란도를 생산하겠다는 것은 국내 시장을 무시하거나 철저한 홍보 마케팅의 실수 혹은 다른 꼼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FTA를 기다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꾸준히 한미 FTA 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우리의 대선이 끝나는 5월 이후가 되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GM이 뭔가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될 수 있거나, 마지막 남은 국내 캡티바와 올란도의 재고털이를 위해서 생산을 하겠다는 이야기로 고객을 모집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어쩌면 한미 FTA 에서 바뀔 자동차 관련 정책을 통해 미리 알고 기다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쉐보레는 경쟁모델 대비 비싼 가격과 함께 소재의 첨단화 진행이 늦다는 진행을 많이 받아온다. 파워트레인과 섀시가 좋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색다른 모델을 만나보고 싶어하는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의 QM6 만 하더라도, 식상함에 지친 고객들이 새로운 SUV 를 찾아 떠난 것을 보더라도 캡티바는 이제 후속모델을 들여와야 할 타이밍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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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날짜

2017.04.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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