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닉, 가장 합리적인 소형 SUV


스토닉과 코나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사실 나는 스토닉이다. 옵션이 더 적고, 트렁크도 코나보다 더 좁지만, 스토닉을 타고 운전을 해보면 정말 실용성이 뛰어나고, 주행감성도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정말 매력적인 소형 SUV 이다. 무엇이 이렇게 마음에 들었는지,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시승했던 스토닉은 선루프가 빠진 최고급 옵션으로 2,350만원짜리였다. 스노틱은 선루프까지 모든 옵션을 넣어도 2,395만원이다. 꽤 매력적인 가격으로 시작하는 스토닉이다.




스토닉의 외관은 크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과하지 않아 오래 타고 다녀도 딱히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상당히 젊은 감각으로, 도심은 물론 주말에 레저를 즐기기에도 딱히 아쉬울 것 없는 디자인으로 가격까지 사회 초년생이 첫 차로 선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자, 이제 한번 스토닉의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엄청나지는 않았지만 마음에 들었던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1.6 디젤엔진 - 110마력, 30.6kg.m


스토닉은 1.6리터 디젤엔진이라는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가 되었다. 처음에는 상당히 의외스러웠지만, 어찌 생각해보면 상당히 훌륭한 상품구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10마력의 1.6리터 디젤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와 어울려서 리터당 17km 라는 뛰어난 연비를 보인다. 보통 110마력이라는 수치를 보면 응? 약하네 할 수 있겠지만, 토크를 보면 30.6kg.m 의 뛰어난 토크를 보인다. 초반 가속은 조금 굼뜨지만, 그렇다고 스토닉이 고성능 스포츠카는 아니기 때문에 바꿔표현하면 부드러운 가속감. 그리고, 언덕에서도 전혀 아쉬울 것 없지만, 드라이빙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를 통해 변속타이밍을 빠르게 해주는 걸 했어도 꽤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파워트레인 : ★★★★☆

차량의 목적에 맞는 적당한 파워트레인이다. 변속기가 초반 가속시 조금 굼뜬게 아쉽지만, 주행학습에 따라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가벼운 핸들링, 유로피언 감성인가?


스토닉을 운전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시트포지션은 마치 승용차 같아서 니로(Niro) 와 비슷한 느낌이었고, 속도를 조금 높여서 코너에 진입하면 언더스티어가 살짝 있지만, 일반 주행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주행감각이다. 무엇보다 리어가 토션빔임에도 불구하고, 세팅이 잘 되어 있는지 상당히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주었다. 운전에 전혀 부담이 없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런데, 왜 브레이크는 항상 아쉬울까?


핸들링 : ★★★★☆

서스펜션과 섀시를 통해 느껴지는 핸들링 감각은 꽤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출고용 타이어와 브레이크. 조금 스포티한 주행을 좋아하는 나라면, 브레이크와 타이어는 바꿔버릴 것 같다.




편의사양


스토닉은 정말 꾸미기 딱 좋게 생겼다. 부분랩핑으로 차량 색상에 맞춰 꾸며도 딱 좋겠단 생각도 들었는데, 운전하면서 필요한 기능들은 일단 모두 다 있었다. 에어컨, USB, 블루투스, 에어컨, 네비게이션,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 외에도 D컷 스티어링휠은 젊은 감각과 실용성을 모두 겸비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실내 편의사양 : ★★★★★

필요한 것만 갖추고 가격을 낮춘 것은 매우 칭찬할만하다. 실내 마감품질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훨씬 더 마음에 든다. 아쉬운 것은 옵션으로 '무선충전' 기능 하나만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실내공간은?


2열 공간도 생각보다 넉넉했다. 성인남성 4명이 타봤는데, 그렇게 비좁지는 않았다. 전륜구동이기 때문에 구동축이 지나가지 않아 가운데 자리도 널널했다. 그리고, 트렁크 용량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6:4로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2단 러기지 보드와 함께 수준높은 공간을 보여준다. 엄청난 실용성인데, 4명 모두 태우고 트렁크에 짐 다 싣고 다닐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보통 1열에만 사람이 앉고, 2열 혹은 트렁크에 간단히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짐을 싣는 정도로는 정말 딱이다.


공간활용성 : ★★★★★

소형 SUV 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 실내공간도 그렇게 좁지는 않아서 젊은 세대들이 일상과 주말레저용 모두를 만족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딱이다.




미처 몰랐던 안전사양들


스토닉은 저렴한 편이다. 에어백, VSM, 토크벡터링, 경사로 밀림방지, 급제동 경보시스템, 공기압 경보시스템, 디스크 브레이크,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데, 옵션으로 선택해야 들어갈법한 안전사양들이 꽤 기본으로 들어가 있으며, 40만원 옵션을 추가하면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도 넣을 수 있다. 



대표이미지


총평 : ★★★★★


아쉬운 점은 물론 있다. 조금 굼뜬 반응의 변속기, 4홀 휠(튜닝하려면 제한이 많다), 브레이크가 아쉬웠다. 하지만, 2천만원 초반대의 가격에서 이런 소형 SUV 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활용성이 높은 실내공간, 경쾌한 핸들링 감각, 기본으로 탑재된 안전사양. 그리고, 어지럽지 않은 편의사양들. 스토닉은 미니멀리즘을 보여주는 SUV 같았다. 딱 필요한 것들. 적당한 가격대와 수준높은 주행감각까지!


스토닉은 누구에게 추천해주고도 싶지만, 내가 갖고 싶은 합리적인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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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 [자동차 시승기] - 코나(KONA) 시승기 - 매력적인 소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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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7.09.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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