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K3, 타보면 정말 깜짝 놀랄걸?


올뉴K3 를 시승하고나 많은 부분에서 놀랐다. 특히, 아반떼AD 와 비교해서 더 많이 놀라웠으면 경쟁사의 준중형급 차량과 비교해보면 더욱 '좋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새로워진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과 함께 각종 편의사양. 그리고 운전을 하면서 느껴지는 점들이 예전의 K3 와는 완전히 달라서 깜짝 놀라게 된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기 때문이다.




외관 디자인부터 눈에 확 튄다


화살모양의 테일램프와 함께 X자 모양의 헤드램프 LED 까지 더해진 올뉴K3 는 디자인부터 확 달라졌다. 그도 그럴것이 6년만에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달라진 디자인이 당연하면서도 꽤 멋지게 느껴졌다. 참고로 올뉴 K3 의 가격은 1,590만원~2,220만원이며, 시승을 한 모델은 풀옵션 모델로 2,220만원짜리였다.




스마트스트림, 박수부터 시작


1.6리터 G1.6 엔진에 IVT 가 적용된 올뉴K3 의 스마트스트림은 확실히 박수를 쳐줄만 했다. 처음에는 "왜 GDi 가 아니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해가 됐다. GDI 보다 더욱 정숙하면서도 파워풀하다. 단순히 마력만으로 따진다면, 아반떼에 적용된 1.6리터 GDi 엔진은 132마력, 16.4kg.m 의 토크를 보이지만, 올뉴 K3 의 새로운 엔진은 120마력, 15.7kg.m 의 토크를 보인다. 분명 스펙상 떨어진다. 하지만, IVT 변속기와 함께 재미나고 답답함 없는 출력을 선보인다.


IVT 는 CVT 와는 다르다. 밋밋하게 RPM 의 변화 없이 쭉~ 올라가는 느낌이 아니라, 다단변속기가 가진 변속이 되는 느낌을 그대로 구현을 해놓았고, 언덕길에서도 주행에 거침이 없었다. 사실 말 안해주면 이게 IVT 변속기인지 뭔지 모를 정도다. 이질감이 없고 변속효율이 매우 뛰어났다. 이 둘의 조합으로 연비는 복합연비 15.2km/L 를 자랑한다. 경차급 연비이며, 웬만한 디젤만큼 나온다. 그리고, 실내가 상당히 조용했다.





참고로 GDi 엔진을 왜 사용하지 않고, MPI 엔진을 사용했느냐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시대의 흐름상 정숙하면서도 연비가 좋은 엔진을 선택했어야 했기 때문에 DPFI(Dual Port Fuel Injection System) 이 들어간 MPI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 여전히 GDi 엔진은 현대의 고배기량 차량에서도 많이사용되고 있다.


파워트레인 평가 : ★★★★★(차의 목적에 걸맞는 파워트레인이다)




칭찬할만한 핸들링


중간에 담당자에게 물어봤다. C-MDPS 맞느냐고 말이다. 예전 분명 C 타입은 유격이 좀 있었고, 조향성에 있어서 이질감이 느껴졌었다. 그런데 마치 R 타입마냥 스티어링휠을 잡고 차를 움직이는데 이렇게 잘 움직일 줄이야? 완성도가 꽤 높았다. 스티어링휠 역시 C 타입이라고 말 안하면 별 신경 안쓰고 서스펜션이나 섀시가 좋네 라고 말할 정도이다. 하지만, 분명 이질감이 없고 간만에 뛰어난 조향감을 느꼈다. 물론, 스티어링휠의 그립감도 뛰어났다.




서스펜션, 그리고 브레이크


꽤 단단했다. 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서스펜션은 마치 튜닝서스펜션처럼 꽤 탄탄한 감각을 보였고, 리어는 토션빔임에도 세팅이 좋았던 탓일까, 딱히 문제삼을건 없었다. 브레이크도 일상주행시에는 별 문제는 없지만, 아무래도 고속주행시에는 아쉬움이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즉, 일상주행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코너에서 고속으로 돌아도 자세를 꽤 잘 잡아주고, 언더스티어, 혹은 리어가 흐를것으로 예상했던 상황에서 생각보다 뉴트럴한 세팅을 보여주었다. 서스펜션, 섀시와 함께 핸들링 감각을 꽤 마음에 들었다.


핸들링 : ★★★★★(준중형급에서 이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핸들링이다)





통합드라이브모드에서 버튼으로만 누르면 에코, 스마트, 컴포트 3가지만 나올테지만, 기어노브를 운전석쪽으로(D 상태에서) 옮기면 빨간색으로 스포츠 모드가 활성화된다. 물론 이런다고 해서 서스펜션 세팅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rpm 을 조금 더 쓰게 하고, 후반가속에서 쭉 밀어주는게 더 좋아진다.





그런데, 이런 스포츠 모드로 놓고 일부러 급가속을 반복하는 주행을 일삼았는데, 평균연비는 11~12km/L 정도였다. 진짜 엄청나게 뛰어난 연비이다. 고속도로에서 정규속도로 달리면 리터당 20km 는 우습게 넘는다.



뛰어난 정숙성


올뉴K3 의 실내 정숙성은 정말 뛰어나다. 물론 고속도로에서 12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면 풍절음이 강해진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아주 정숙하다. 준중형급 세단으로 갖추어야 할 미덕인 정숙성은 매우 뛰어나다. 올뉴K3 의 목적인 준중형급의 패밀리차량 혹은 일반 승용차량을 생각하면 실용구간에서의 뛰어난 정숙성에 감탄하게 된다.


정숙성 : ★★★★☆




실용성 좋은 실내공간


올뉴K3 의 뒷좌석은 아반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적당히 넓다. 현대기아가 공간을 잘 뽑아낸다는 이야기는 그냥 나온게 아니라, 진짜다. 




게다가 트렁크 공간은 502리터로 상당히 넉넉하다. 아쉽게도 폴딩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공간은 깊고 넓어서 넉넉하다. 



총평 : ★★★★★


올뉴 K3 는키부터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무선충전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눈에 띄며, 통풍시트와 열선시트(2열 열선시트기능)를 준중형급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며, FCA(전방충돌방지)기능이 전 옵션에 기본으로 적용된 점 등의 각종 안전사양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예리한 핸들링 감각과 답답함 없는 출력과 정숙성이 더해져 준중형급 세단에서는 딱히 경쟁모델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합리적이다. 가격도 1,590만원에서 2,220만원이니, 당분간은 경쟁모델은 딱히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진룸을 살펴보았을 때에 엔진 뒤쪽 공간이 여유가 있었는데, 후에 터보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보게 된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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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03.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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