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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와 화웨이가 손을 잡다.

IT 뉴스

by toomuch 2016. 2.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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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에 라이카 딱지가 붙게 되나?


매우 놀라운 소식이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된 카메라 전시회 CP+2016 에서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생산업체 화웨이(HUAWEI)와 100년 전통의 독일 카메라 회사 라이카(LEICA)가 손을 잡을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전략적 제휴라고 하지만, 라이카가 다른곳도 아닌 화웨이와 전략적 제휴로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화웨이의 성능과 브랜드 가치가 높아보이기 시작했다.


대표이미지


라이카는 100년의 전통을 지난 카메라 회사로, 지금은 일본의 캐논, 니콘 등에 밀려있지만, 여전히 사진을 하는 사람이라면 갖고 싶어하는 워너비 브랜드 중 하나로 Leica 로고가 새겨진 빨간 딱지가 인상적이며, 광학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징 센서의 분야는 일본에 뒤쳐져 있고, 예전처럼 코닥(Kodak)의 센서를 사용하지도 않지만, 라이카 특유의 색감을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올리버 칼트너(Oliver Kaltner) 라이카 CEO는 "화웨이와 기술 제휴는 라이카의 광학 전문 노하우를 모바일 기기에서 선보이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스마트폰은 이미 사진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라이카가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 중요한 관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파나소닉 루믹스(Lumix) CM1


라이카는 이미 파나소닉과 손을 잡았던 경험이 있다. 사실 이때도 라이카가 파나소닉과 손을 잡았다는 것에 대해서 신기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예전에 렌즈를 제공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엔 화웨이와 공동 연구 개발을 하고, 마케팅과 소비자 리서치, 판매까지 함께 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샤오미와 함께, 새로운 스마트폰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화웨이는 비록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렇게 전략적인 제휴로 급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무난한 성능과 가격이 주 무기이면서,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진화하고 일상생활에서 DSLR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은 라이카를 변화하게 만들고 있다. 


물론, 여전히 사진쟁이들은 버튼을 조작하며 찍는 그 '손맛' 을 잊지 못하겠지만, 지난해(2015년) 1억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업계 3위의 화웨이는 라이카의 광학 노하우와 카메라 노하우를 비롯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손에 쥐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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