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마력의 2017 GT-R
뉴욕 오토쇼에서 새롭게 공개된 차량 중 하나는 GT-R 이다. 2017년형으로, F/L 버전인데, 기존 GT-R 보다 20마력 오른 565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사골이긴 사골이다. 이제는 풀체인지 GT-R 이 나올법도 하지만, 여전히 F/L 모델이다.
외관상 크게 바뀐점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군데군데 많이 바뀐점들이 보인다. 일단, 휠이 바뀌었고, 프론트 범퍼와 배기시스템 등 바뀌었다. 그리고, 이 각진 모습에서도 공기저항계수는 0.25Cd 를 유지하고 있다.
프론트 부분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안개등의 변화이다. 사실 이것도 GT-R 을 많이 보아온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GT-R 이네 라고 할 정도로 전체적인 이미지는 그대로이다.
프론트립부터 사이드립, 리어립은 NISMO 의 형태를 거의 그대로 갖고 있지만, 새롭게 바뀐 점 하나가 바로 배기시스템이다.
티탄으로 바뀌었다. HKS 가 제작한 배기시스템인데, 따로 튜닝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실내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다. 일단 눈에 두드러진 변화가 많은데, 스티어링휠과 시트 계기판 및 모니터가 바뀌었으며, 스티어링휠의 패들쉬프트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보통 고정식으로 되어있던 패들쉬프트가 아닌, 스티어링휠에 패들쉬프트가 붙어 있어서, 코너를 돌아나가면서도 변속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시트를 보자면 사실, 제대로 된 버킷시트라기보다는 상품성을 높여 고객의 관심을 가져줄만한 소재와 시트라고 볼 수 있다. 실내에 나파가죽을 사용하면서 상품성을 높인 GT-R 은 실내에 카본파츠를 사용하면서 경량화를 꾀했다고 한다.
모니터는 7인치에서 8인치 터치스크린으로 확대되었으며, 네비게이션 등 옵션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GT-R 을 타는 사람이라면 이런거에 사실 별 관심이 없을 수 있다. 지금의 GT-R 은 돈 많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듯 싶다.
이제는 7세대 GT-R 이 기다려진다. 더 이상의 F/L 은 지겹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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