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그립스 에어포켓 케이스 - 운전자를 위한 휴대폰 케이스

아이폰 유저를 위한 휴대폰 케이스

최근에 아이폰이 아닌, 루나(LUNA) 폰을 쓰면서도 아이폰 케이스를 샀다. 하나는 아이폰6 를 사용하는 친구를 위해서이고, 하나는 내가 써보려고 말이다. 루나폰은 아이폰 6 플러스와 사이즈가 똑같다. 그래서 6 플러스용으로 하나 샀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버튼이 다르다는 것을 깜빡한 나의 실수로 나는 이 케이스를 못쓴다.

아이폰 그립스 에어포켓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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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 제품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참 심플하다. 자석이 없는 모델은 15,800원이고, 자석이 들어간 케이스는 19,800 원이다. 나는 15,800원을 날린 것이다.

16GB 의 루나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싼맛에 쓰는 그냥 폰이다. 특별히 탁월하다고 할만한 기능도 없으며, 커버없이 갖고 다녔기 때문에 뒷면에 흠집이 맞고 맞는 케이스를 구하는 것도 참 힘들다. 무엇보다 바지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참 민망한 사이즈이다. 한손에 잘 잡히지도 않고 말이다.

암튼, 이렇게 스크래치가 작렬하는 루나폰과 사이즈가 똑같은 아이폰 6 플러스의 케이스를 갖고 한번 씌워보기로 한다.

구성은 단촐하다. 하긴, 이 제품의 구성에 뭐 복잡할 것이 없다.

케이스를 씌워보았다. 이 케이스의 이름은 그립스 에어포켓 케이스. 루나폰과 아이폰 6 플러스는 사이즈가 똑같고, 만드는 공장도 팍스콘으로 동일하다. 뒷면만 보면 그냥 아이폰인지 알 정도다.

암튼, 씌워보니 아이폰 플러스와 다른점이 버튼이라, 커버를 씌우면 전원버튼이 눌려서 그냥 전원이 꺼져버렸다. 그래서 쓰지 못했다.

그래도 이게 아이폰 유저들에게 괜찮다는 생각이 든 것은, 0.35mm 의 초박형 콘돔같이 얇은 두께에 무게도 5g 밖에 되지 않아서 아이폰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핏이라는 점이다. 실리콘 소재이긴 하지만, 끈적이는 것보다는 약간 맨들한 정도이다. 다행히, 엣지부분을 잘 감싸고 있어서 디자인을 신경쓰는 아이폰 유저라면 꽤 좋아할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 = 그립스기어 (http://gripsgear.com/)

그러고 보니, 아이폰 6 플러스와 루나폰의 카메라 위치도 서로 맞지 않다. 그냥 전체 사이즈만 맞다. 빌어먹을 루나폰. 따라하려면 제대로 버튼까지 따라하던가 하지...

결국, 그냥 제품 안에 동봉되어 있던 액정보호필름도 써보지 못하고, WIPE 으로 루나폰 액정만 닦았다. 만오천원짜리 클리닝을 한 셈이다. 

루나폰은 실패했으니, 이젠 아이폰6에 케이스를 제대로 씌워보자. 이번에는 자석이 들어가 있다. 이 제품의 이름은 그립스 익스트림 메탈 홀더 케이스. 위에서 설명한 초박형 콘돔같이 얇은 두께는 아니지만, 그래도 두께가 상당히 얇은 편이다.

두께가 조금 더 두꺼운 이유는 자석의 사용을 위해서 케이스에 메탈홀더가 박혀있기 때문이다.

케이스를 씌워보았다. 딱 맞다. 라운드와 엣지부분까지 정말 핏이 딱 들어맞는다.

버튼와 카메라 위치까지 핏이 딱 들어맞는다. 그립감은? 끈끈한 실리콘 케이스가 아니어서 조금 미끄러울 수도 있는 편이지만, 실생활에서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는다.

뒷면에는 grips 라는 동전같은 금속판이 들어가 있어서, 차량에 자석을 부착하고 그대로 거치할 수 있다.

카메라 위치를 딱히 가리지 않고 있어서, 그냥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그리고 차량 데시보드에 자석을 붙였다. 이 또한 함께 들어있는 부속 중 하나다.

코너를 엄청 쎄게 돌아나가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주행환경에서 차량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그래서 아이폰을 가진 운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휴대폰 케이스라고 하는 것이다.

사진 = http://gripsgear.com

루나폰을 가진 분들은 나처럼 괜히 쓸데없이 돈낭비 마시고, 루나폰을 산 것을 후회하시면 되며, 아이폰 6 나 아이폰 6 플러스 유저분들은 깔끔하고 퀄리티 높은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한번 이 케이스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제품정보 : http://gripsgea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