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이 원하셔서..
마세라티 MC12 를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공도 주행이 가능한 MC-12 는 2004년에 딱 50대만 한정생산 되었기에 희소성도 희소성이지만, 가격이 워낙에 비싸기 때문이다.(60만 유로 정도의 가격) 그리고, 그 사이에 마세라티가 잠시 어렵기도 했었다. 하지만, 새로운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를 통해 여유가 생긴 눈치다. 그래서 MC-12 의 후속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회장님이..
여기서 잠시 마세라티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마세라티는 페라리의 엔진을 공유하는 회사면서, 피아트 소속이다. 페라리보다 뛰어난 스펙으로 생산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고급스럽지만 페라리처럼 미친듯이 빠르지는 않다. 그런데, MC-12 는 2004년에 엔초 페라리를 베이스로 50대만 한정생산 하였고, 후에 2006년 MC12 코르사 모델이 12대 만들어졌었다. 코르사 모델은 서킷 전용으로, 공도에는 나올 수 없다.
MC12 는 6.0리터 V12 엔진을 올린 미드쉽 구조로, 630마력, 66.5kg.m 의 출력을 자랑하며, 제로백 3.8초에 최고속력 330km/h 를 자랑한다. 당시에 FIA GT 출전을 위해 만들 모델로, 여전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며 국내에는 3대 중 2대가 남아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엔초 페라리와 기본 구조를 공유하였지만, 바디 디자인은 주지아로의 것으로,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차체는 엔초보다는 조금 더 넓은 편이다.
△ CEO, Harald Weste
이제, MC12 후속 수퍼카 만듭시다.
마세라티의 Harald Wester 는 자동차 매체 'Autocar' 와의 인터뷰에서 MC12 와 같은 한정판 수퍼카를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면서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확실히 공식적으로 서킷용 MC12 코르사를 제외하고 2004년 이후에는 마세라티는 수퍼카를 만들지 않았다. 이제 10년도 넘은 시점에서 회사의 여유도 좋아진 마당에 수퍼카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없는 회사도 아니고, 충분히 MC12 의 후속 수퍼카를 만들법도 하다.
정확히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마세라티의 새로운 수퍼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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