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분만에 부숴진 라페라리
무려 190만 달러. 한화로 약 22억 7천만원이 넘는 페라리의 플래그쉽 모델인 LaFerrari(라페라리)가 출고 몇분만에 산산조각이 났다. 라페라리는 전세계 단 499대만이 존재한다. 특별하게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경매에 부쳐진 모델을 제외하고 말이다. 정말 희귀 수퍼카인 라페라리는 구매조건조차 까다롭다. 그런 라페라리가 단 몇분만에 '박살'이 났다.
부다페스트에서 발생된 이 사고는 참으로 안타깝다. 최근 국내에서도 페라리 458 이탈리아 한대가 운전미숙으로 완전히 폐차된 경우가 있었다. 수퍼카의 경우 출력이 높기 때문에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이렇게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단 몇분만에 출고되자마자 산산조각이 난 라페라리는 6,262cc 의 V12 자연흡기 엔진에 F1 에 사용되는 KERS 시스템을 탑재하여 9,250rpm 까지 사용하여 최대 95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제로백 3초가 걸리지 않으며, 최대 350km/h 의 속도를 자랑하고 7단 듀얼클러치를 사용한다.
무게배분은 전륜 41%, 후륜 59% 로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제대로 컨트롤을 하지 못하거나, 차량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곧바로 사고로 이어진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목격자에 의하면 영상에서처럼 급격하게 악셀링을 하면서 차량이 그립을 잃어 사고로 이어졌다고 한다. 어떤 차를 타더라도 안전에 대해서는 맹신할 수 없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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