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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물 탁송차 때문에 박살난 테슬라X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7. 3. 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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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살난 테슬라 모델 X, 원인은 고물 탁송차?


중국에서는 항상 놀라운 소식이 많이 들린다. 대단 2억이 가볍게 넘는 테슬라 모델 X 를 싣고 가던 탁송차의 상단 데크가 무너져내리면서 두대가 박살이 나버렸다. 중국은 경제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노후화된 장비와 차량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탁송기사는 제대로 결박하지 못한 사고라며, 휴식시간이 충분치 않은 근무환경을 탓했지만, 사실상 장비의 노후가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X 는 테슬라 모터스에서 만든 SUV 순수 전기차다. 독특한 도어구조와 함께 모델 X 의 90D 는 4륜구동에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모터가 들어가 있으며, 앞바퀴에는 259마력, 33.7kg.m 의 토크를 보이고, 뒷바퀴에는 503마력, 61.2kg.m의 토크를 보인다. 제로백은 4.8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한번의 충전으로 40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맞은편의 탁송차량은 다행히 무사히 도착했지만, 테슬라 모델 X 를 10대나 싣고 있기에는 사실 그리 튼튼해 보이지 않아보인다. 그리고, 컨테이너박스를 연결시킨 것 같은 엉성한 모습이 눈에 띈다.



사실 중국에서의 이번 사고를 보면 사고가 안나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중국에서의 다른 탁송차량의 경우에는 위아래로 한번에 20여대의 차량을 한꺼번에 옮길 수 있게 되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무게중심이 자칫 높아서 넘어지기 쉬워보인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 2014년에 중국에 진출해 있으며, 현지에서 완성차 생산과 배터리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고는 탁송기사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중국도 탁송시스템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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