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포르쉐 911 카레라4/S, 타르가 4/S

이제, N/A 는 잊으시오. - Porshce 911 Carrera / Targa

포르쉐가 911 카레라(Carrera) 4, 4S 모델과 타르가(Targa) 4, 4S 의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을 공개했다. 사실, 완전히 포르쉐 바이러스에 걸린 매니아가 아니라면, 바뀐 부분을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이번 포르쉐 911 카레라, 타르가 모델의 경우에는 약간 티가 난다. 무엇보다도,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면, '터보차져' 가 들어간 911 카레라, 타르가 모델이 되었다는 점이다.

911 카레라와 타르가 모델은 외형상에서 크게 바뀐 것이 보이지는 않는다.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엔진이 위치한 리어쪽에 에어홀이 생겨났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터보차져를 사용하면서 바뀐 변화라고 보인다.

약간 변화된 점이라면, 프론트 범퍼와 헤드라이트, 리어쪽의 엔진룸 에어홀이다. 911 카레라 모델의 경우에는 365마력, 450Nm의 토크를 보이며, 카레라 S 의 경우에는 414마력, 500Nm 의 토크를 보인다. 이전 모델보다는 각각 20마력, 60Nm 의 토크가 향상되었다. 역시나, 옵션의 제왕답게 변속기도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에서야 무조건 PDK 를 사용하겠지만, 7단 수동변속기와 7단 PDK 에서 선택 가능하며, 사륜시스템이 적용된다.

새로워진 포르쉐 911 카레라/타르가 모델에 사용되는 섀시는 PASM 을 재디자인하여, 911S 모델보다 10mm 낮아진 차고의 모습을 보인다. 포르쉐 골수 팬들은 포르쉐가 후륜이 아닌, 4륜이 되면서 정통성을 해쳤다고 말했지만, 뛰어난 기술로 즐겁고 스릴있는 드라이빙을 위한다는 것이 포르쉐의 철학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사륜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포르쉐는 더욱 안정적이고, 빨라진 가속성능을 보인다. PDK 와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Sport Chrono package) 를 적용한 911 카레라 4 의 경우, 0 - 100km/h 에 걸리는 시간은 4.1초며, S 모델은 3.8초로, 각각 이전모델 대비, 0.4초와 0.3초가 빨라졌다.

911 타르가 4 의 경우에는 카레라보다, 0.2초가 느리다. 그래도 꽤 빠른 수치이며, 최고속력은 각각 287km/h와 305km/h 로, 상당히 빠른 성능을 보인다.

이전까지의 911 모델보다 44mm 가 넓어진 포르쉐 911 카레라/타르가 모델에서 타르가 모델은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모델과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실내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는데, 눈에 띄는 점은 7인치 모니터가 들어가 있는 점과, 새로워진 스티어링휠 디자인, 드라이빙 모드 스위치 등이다. 판매는 내년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하며, 911 카레라 4 모델은 103,983 유로, 카레라 4S 는 118,144 유로, 카레라 4 카브리올레 모델은 117,073 유로,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모델은 131,234 유로, 911 타르가 4 는 117,073 유로, 911 타르가 4S 는 131,234 유로의 가격부터 시작된다.

이 새로워진 포르쉐의 모델들은 내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