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침수차 차대번호 공개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 5일 제 18호 태풍 '차바' 로 인해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침수차량 1,087대에 대해서 전량 폐기 및 교육기관에 기증한다고 밝혔음에도 현대자동차가 침수차를 유통시킨다는 '루머' 를 잠식시키기 위해서 침수차 차대번호까지 공개하고 나섰다.


한편으로는 이같은 불신은 지금껏의 고객불만이 그대로 현대자동차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현대자동차의 이와 같이 차대번호 공개가 지금의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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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으로 울산공장에서 침수된 차량의 차대번호 전체를 공개해 놓았다. 혹시나 인수받은 차량이 침수차량인지 의심이 된다면, 차대번호로 조회해볼 수 있다.





한편, 논란이 일고 있는 침수차 관련해서는 뉴스에서 보도되었던 것처럼, 일부 보험사와 중고자동차 업자들이 보험으로 '전손처리' 된 차량을 수리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현대차에서 침수차를 판매했다고 보기 힘들다. 이유는 전량 폐기 및 연구용으로 기증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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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이 현대차에 대한 불신의 뿌리는 깊다. 과거 1969년 7월 코티나(Cortina)를 조립생산하던 울산공장에서 홍수로 부품이 침수 되었지만, 이를 폐기하지 않고 차량을 조립 및 판매하여 잦은 고장으로 인해서 고객항의가 빗발쳤고, 부산시내의 218대의 택시들 중 100대의 택시기사들이 현대 부산사업소로 몰려와 환불해달라는 소동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신뢰의 관계는 처음부터가 중요하다. 지금의 현대자동차는 불신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차대번호 공개도 그러한 노력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객의 반응이다. 과연 이와 같은 논란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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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날짜

2016.11.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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