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낯설지만, 반가워!
개인적으로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를 좋아한다. 초창기의 구형 프라이드를 말이다. 남자답게 각진 모습에 꽤 괜찮은 주행성능까지 정말 'Pride' 를 세워주는 멋진 차량이었다. 이제, 그런 프라이드가 완전히 새로워진 풀체인지 모델로 우리앞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먼저 실내외를 살펴보니, 현대자동차의 i30 와 함께 아주 즐거운 고민을 할 수 있는 모델이 간만에 나온 것 같다.
K5 에서 보았던 안개등의 모형과 함께, 이제는 새로워진 기아자동차의 프론트 그릴이 예전의 각진 깍두기 같았던 프라이드처럼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반응은 폭스바겐 골프같다는 것 말고도, 아우디 A1 을 닮은 듯한 라인이라고 하지만, 해치백 디자인으로 국내외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꽤 준수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 바뀌었나?
사실 거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지금까지의 둥글둥글한 프라이드는 사라지고, 프론트의 보닛이 길어졌고, 오버행이 살짝 길어졌다. 그리고, 리어 오버행은 짧아졌으며, C필러는 두툼하게 위로 올라갔다. 단순히 외관적인 디자인만 놓고 보자면 꽤 성공적인 변화라고 보여진다.
실내는 기존의 인테리어를 탈피했다. 네비게이션은 기존의 BMW 나 AUDI 처럼 네비게이션이 톡 튀어나와있는 플로팅 HMI(Human-Machined interface)가 눈에 띄며, 역시나 기아자동차 특유의 많은 버튼들이 눈에 띈다. 그러면서도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인상적인데, 소재의 고급화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것은 럭셔리카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꽤 강인해보이는 외관디자인만큼, 실내도 세련되게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리어뷰를 살펴보면, 약간 니로(NIRO)가 생각나기도 한다. 하지만, 테일램프에서 뭔가 더 역동적인 모습을 뽑아내고 있는데, 후에 애프터 마켓에서 리어 스포일러가 나와준다면 더욱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다. 다만, i30 와 비슷하게 1.4 리터 가솔린 터보와 1.6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디젤의 3가지 파워트레인을 갖고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보게 된다.
한편으로는 해외에서 프라이드(수출명:리오_Rio) GT 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에 의해 i30 가 포드 피에스타를 경쟁모델로 지목한데에 이어서 나온 결과로 보여지며, 더욱 정확한 스펙은 2016 파리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유럽시장 먼저 두드리게 되겠지만, 이제 국내에서도 해치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새롭게 강해진 디자인과 함께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선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보게 된다.
ps. 가격은 지금보다는 조금 더 비싼 가격대로 i30 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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