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AMG 하이퍼카가 나온다. F1 의 엔진을 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에서 하이퍼카가 나온다는 뉴스는 계속 나왔었지만, 이번에는 좀 색다른 뉴스다. 확실히 2017년엔 나오게 되며, AMG 하이퍼카에 사용될 엔진이 F1이라는 소식이다. 이 이야기는 AMG 의 페트로나스(Petronas) F1 팀에서 확정된 이야기이며, 하이브리드 방식의 하이퍼카가 곧 만들어질 예정이다.
스펙(Spec)은 어떻게 될까?
예전에도 추측이었고, 지금도 추측이다. 하지만, 4기통 엔진이 아닌, F1 에서 사용되는 1.6리터 V6 엔진에 터보차져를 올린 지금의 W07 F1 엔진이 사용될 거라는 소식이다. 이 엔진은 회생제동시스템은 물론이고, 모터와 함께 1,000마력 혹은 1,5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럴 경우에, 애스턴마틴과 레드불의 AM-RB 001 처럼, 무게와 마력의 1:1 의 성능을 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이번 AMG 하이퍼카는 좀 특이하게, F1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시켜야 하므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며, 공도와 레이스트랙을 오가며 즐기기 위해 새로운 변속기까지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F1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시키는 것 중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가 변속기 뿐 아니라, 스타터모터도 새롭게 설계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AMG 에서 이런것 쯤 못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아직 디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없다. 여러 추측만 돌고 있으며, 1.6리터 터보차져 엔진 뿐 아니라, 2.0리터 터보차져를 올린 엔진도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전체적인 무게는 1,000~1,300kg 정도안에서 완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섀시는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를 사용하여 초경량화를 꾀할 것이며 가벼운 무게에서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F1 처럼 다운포스에 대한 연구도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애스턴 마틴과 레드불의 AM-RB 001 과의 경쟁에서 확실히 이기기 위해 내년 AMG 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밍에 공개할 것이며, 예상되는 가격은 4백만유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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