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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리콜 은폐 공익제보 - 현대가 새로워질 수 있을까?

자동차 칼럼

by toomuch 2016. 10. 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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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익고발 - 현대차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


현대기아자동차가 리콜 관련하여 은폐한 내용을 내부고발한 김 부장이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현대기아차 리콜 사태 김부장 입니다' 라는 글을 통해, 현대기아 자동차의 리콜 은폐 내부고발사건이 알려지게 된 정황과 함께 새로워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현재 현대자동차에서는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급해할 필요 없다. 원래 큰 기업일수록 움직임에 대해서 아주 조심스러워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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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이번 내부고발을 통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는 내부고발 = 직장 내 왕따 라는 공식이 깨지길 바란다. 당장 회사의 입장에서는 속터질 일이겠지만, 현대기아차의 품질본부 내에 리콜 관련 불법적인 관행을 뜯어고치려는 의지가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는 점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며, 오히려 회사에서는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큰 이익. 미래의 고객을 잃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특히, GM이나 VW(폭스바겐)처럼 대형 스캔들로 번지기 전에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현대기아는 내부고발을 한 김부장을 격려해야 한다.


우리는 품질 좋은 자동차를 구입하고 탈 권리가 있다.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품질. 즉, 기본이 되지 못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도태되기 마련이며, 리콜에 인색하고 고객의 불만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고여있는 물처럼 썩어버릴 것이다. 절대 현대자동차는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출처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219093



한편으로는 공익제보를 위해 김 부장은 박 명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현재 상황은 조금 이상한 전개가 되고 있다. 이는 박 명장의 해명을 들어봐야겠지만, 김부장은 확실히 공익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에는 아직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한다. 제대로 된 레몬법이 생겨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해야 하며, 공익을 위해 내부고발을 한 사람들의 권익과 신변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몫이 아니다. 개개인 하나하나가 사회를 이루듯, 내부고발. 아니, 공익고발을 한 김부장을 사회과 시스템으로 더욱 응원해주어야 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최근들어 많은 기술과 품질관련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그것은 이러한 리콜 관련 결함에 대처하는 자세가 적극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부장의 희생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공익제보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제 현대자동차는 변화해야 할 시점이다. 중국의 추격은 공포스럽고, 선발주자들의 질주는 매섭다. 그 사이에서 현대자동차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본을 다시 한번 다져야 한다. 뿌리가 썪으면 나무는 크게 자라 열매를 맺을 수 없고, 숨기다가는 썪은내만 진동하게 될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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