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한정판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Pagani Huayra Roadster)가 제네바 모터쇼에서의 공개를 앞두고 한정판매하는 100대가 모두 완판되었다. 대당 가격은 241만 달러, 한화로 약 27억 5천만원이다. 이제는 돈이 있어도 구입하지 못한다. 다행이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는 쿠페 이후 6년만에 공개된 모델로, 더욱 가벼워지고 출력도 더욱 강력해졌다. 쿠페버전과 비교해서 80kg 감량한 1,280kg 의 무게를 보이고, 메르세데스 벤츠 AMG 의 6.0리터 V12 엔진을 사용해서 764마력(6,200rpm), 1,000Nm(2,400rpm) 의 출력을 자랑하며 AMT 7단 시퀀셜 변속기를 사용하여 제로백 2.8초, 최고속력 383km/h 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는 루프가 없기에 강성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카본파이버와 티타늄을 혼합한 Carbo-Triax HP52 소재의 모노코크 섀시를 사용하여 더욱 강성을 높였다고 한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에서 눈에 띄는 점은 로드스터만의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탄탄한 섀시를 갖추었다는 것 외에도 전체적인 디자인의 선들이 더욱 날카로워졌으며, 파란색의 풀카본 바디까지 경량화는 물론, 럭셔리함을 나타내는 것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에어로다이나믹에 신경을 써서 리어 디퓨저와 휠, 에어벤트 등 강력한 성능까지 놓치지 않았다.
또한 실내는 예전의 파가니보다 더욱 세련되어지고 다듬어진 모습이 눈에 띄는데, 베이지색의 가죽에 카본파이버, 알루미늄 소재 등 클래식하면서도 럭셔리한 감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는 전륜에는 20인치 휠과 6P 브렘보 브레이크, 리어에는 21인치 휠과 4P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피렐리 P Zero Corsa, P Zero Trofeo R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와이라 로드스터는 후륜구동이며, 루프는 탈착식이라고 한다. 도어는 아직 어떤 형태로 열리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루프의 형태로 인해서 버터플라이 방식의 도어가 아닐까 예상을 해보게 된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의 루프는 두가지 형태로 제작될 것이라고 한다. 하나는 경량 카본파이버 구조에 센터에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루프인데, 따로 차량에 보관할 수 없는 형태이지만, 쿠페와 마찬가지의 루프라인을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카본커버에 패브릭을 넣어 와이라 로드스터의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는 루프가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오너들은 두가지 형태를 모두 구입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파가니는 와이라 로드스터를 만들면서 더욱 가벼워진 서스펜션을 사용하하고, 드라이빙 모드는 Wet, Comport, Sport, Race 가 있으며, ESC 를 완전히 Off 할 수 있는 5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파가니는 드림카 중의 드림카로, 그 희소성과 강력한 성능까지 아무나 쉽게 소유할 수 없는 차량 중 하나이다. 구경이라도 제대로 해본다면 로또를 사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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