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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 결국 할인하나?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7. 4. 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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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결국 할인판매 결정!


현대자동차가 i30 의 2017년형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낮췄다. 가솔린 1.4 터보의 가격은 2,010만원~2,434만원에서 1,890만원~2,400만원으로 최대 120만원 할인을,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에는 2,225만원~2,515만원에서 2,470만원으로 낮추고, 1.6 디젤모델의 경우에는 2,190만원에서 2,615만원하던 가격을 2,170만원~2,490만원으로 최대 125만원 할인해서 판매하게 된다.




i30 는 2017년 3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620대가 판매되었다. 2월 판매량인 410대에 비하면 판매율은 늘었지만, 전체 누적판매량을 보면, 그리 녹록치 않다. 현대자동차는 2017 i30 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옵션 프로그램 '마이 핏(My Fit)' 으로 고객의 합리적인 상품 구성을 돕고, 전체적인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한다.





1.4 가솔린 터보모델은 기존 4개 트림에서 '스타일', '프리미엄' 으로 트림을 단순화 하였으며, 엔트리 트림은 '스타일' 은 처음에 i30를 출시했을 때보다 가격을 낮추었으며, 고급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본 적용하여 고급감을 높였다. '마이핏' 은 상위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편의사양들을 엔트리급에서도 선택 가능하게 만들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한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단일 트림은 '스포츠 프리미엄' 으로만 운영하며, 1.6리터 디젤모델 역시 '스마트' 와 '프리미엄' 으로 이원화 하였다. 한편으로는 진작에 이렇게 상품구성을 했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벨로스터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지금 i30 에 적용하고 있는 것 같다.



왜 i30 의 판매량은 저조할까?


실제 i30 는 잘 만들어진 해치백 차량이다. 수입 해치백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춘 i30 가 인기가 없는 것은 몇가지로 의심해볼 수 있다.


1. 현대자동차라서

2. 가격이 비싸서

3. 홍보를 잘 못해서


현대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에 대한 개선은 꾸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동안 쌓아온 부정적인 이미지를 회복하기에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 노력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i30 가 비싸다는 인식을 하는 것은 '해치백' 이어서 그런 인식을 갖는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아반떼' 정도의 가격을 생각했다가 너무 비싼 가격에 '아반떼' 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반부터 지적되었던 전륜드리프트 논란. 아예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전륜 드리프트 이벤트까지 열어서 고객신뢰를 더욱 떨어뜨리게 만든 홍보는 지금까지도 지적을 받고 있다.


현대 i30 는 파워트레인과 주행성능에서 실제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트림의 단순화와 함께 가격인하가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보여진다. 한편으로는 꽤 괜찮은 차량인데 안팔린다는 점에서 뭔가 개인적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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