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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용차 브랜드 체험행사

자동차 칼럼

by toomuch 2018. 1. 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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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 다양한 삶의 이야기


자동차는 승용차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것에는 트럭, 버스 등도 있다. 통칭 '상용차' 라고 부르는 이 상업적 용도의 차량은 생각해보면 자동차의 '운송수단' 이라는 원초적인 목적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 상용차들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수천만원에서 억대를 호가하는 자동차들이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브랜드의 체험행사를 통해 자동차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상용차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 그 자체다.




메가트럭, 에어로시티 같은 상용차량은 많이들 보아왔을 것이다. 그리고 에어로시티는 시내버스로 더욱 많이 보고 있을텐데, 이런 차량들은 일반 승용보다 내구성과 정비성 등이 더욱 깐깐하게 요구된다.




현대 전주공장에서는 상용차를 만든다. 그러니깐 트럭과 버스를 생산하는데, 일반적인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를 만든다는 점에서 독특했다. 참고로 공장 내부는 보안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현대자동차 측에서 전해주는 사진으로 대체를 했다.




참고로 현대 전주 공장에서는 이렇게 엑시언트를 전시해 놓았고,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용차량을 접해볼 기회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일반인들이 차량을 어떻게 선택하는지도 궁금해졌다.






현대 전주 상용차 브랜드는 50년 정도 역사가 되었으며, 더욱 좋은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 고장력 강판과 고강도 섀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쏠라티, 에어로타운, 슈퍼에어로시티, 유니시티, 유니버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마이티와 메가크럭, 엑시언트도 생산하고 있었다. 연간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는 트럭과 버스에 탑재되는 L 엔진과 H 엔진, Q-CNG 엔진, 4D3 엔진과 F엔진, G 엔진도 만들고 있다.


이 외에도 시내벗는 프레임바디. 고속버스는 모노코크 바디 등을 사용한다는 등의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상용차는 어디에서 구경할 수 있나?


현대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는 상용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엑시언트 스페이스(Xcient Space) 가 있다. 여기는 제천을 시작으로 해서 전주, 부산, 울산에 오픈을 했으며, 일반인들도 상용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차량을 직접 구경해볼 수 있다.



△ 전주 엑시언트 스페이스 김용일 부장


엑시언트 스페이스에서는 상용차에 적용되는 다양한 시스템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변속기, 파워트레인, 환경을 위한 배기시스템 등 상용차에서 놓치면 안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에서는 상용차와 승용차 및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어 있으니, 상용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구경을 할 수 있다.



이어서 밤에는 전주에 위치한 '왕의 지밀' 이란 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한옥식 호텔이란 점이 독특하다.




현대 상용차 브랜드를 살펴보기 위해 계속 쏠라티(Solati) 를 타고 다녔다. 곧 쏠라티 시승기를 한번 써볼 예정이다. 




이어서 현대 남양 상용연구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상용차량의 내구성 테스트부터 신제품의 개발까지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이다.




한곳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상용차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이캐스트 모형들이 있었고, 상용차량의 파츠들이 눈에 띄었다. 일반 승용차에서는 볼 수 없는 상당히 다양한 최신기술들이 있었다.




간단히 회사연혁과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1987년 상용제품개발 연구소가 시작되었고, 전주에 있다가 여기 남양연구소로 옮겼다고 한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일렉시티였다.



일렉시티(ElecCity)는 전기버스로 256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으로 319km 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 버스다. 일렉시티는 이미 부산에서 20대가 운행중이며 전기차 외에도 수소전지 버스를 개발중이라고 한다. 수소전지차와 전기차의 차이가 좀 있는데,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기버스의 경우에는 단위에너지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수소전지차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해본다.


참고로, 수소전지를 사용하는 일렉시티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시범운영을 한다고 한다.



이후, 간단히 연구소를 둘러보았는데 일반 승용차량의 연구와 비슷하지만, 차량의 사이즈가 크다보니, 연구소의 사이즈 자체도 상당히 큰 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렉시티를 직접 탑승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해인삼매님은 대형면허가 있어서 잠시 일렉시티를 운행해보기도 했다. 마치 지하철을 탄듯 부드럽게 달리는 일렉시티는 기어버튼이 따로 있고, 일반 버스와는 다르게 전기라는 점 때문에 부품의 수도 적고 공간도 더욱 맣이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상용차는 우리의 생활과 정말 너무나도 밀접하지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테스트들을 거치는지 알 수 없었다.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많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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