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SCANIA), 프리미엄을 재정립하다!
아시아 최초로 스카니아(SCANIA) 가 '올 뉴 스카니아' 를 국내에 런칭했다. 20년만에 발표한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가 10년동안 2조 7천억원을 들이고, 테스트 주행거리만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 로 내구성과 향상된 파워트레인, 에어로다이나믹 등으로 연비도 5% 향상시켰다고 한다. 가격은 1억 6천만원~2억 3천만원 정도이다.
보통 일반 승용차량만 타봤지만, 트랙터는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다. 분명 상용차량 역시 삶의 터전이며 또 하나의 엄청난 시장이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날, 신차 출시를 위해 스웨덴 본사에서 에릭 융베리(Erik Ljunberg) 수석부사장과 크리스토퍼 한센(Kristofer Hansen) 스타일링 및 산업 디자인 총괄이 직접 한국에 방문했다. 일반적인 차량과 다르게 트랙터는 수십톤의 화물을 가지고 다니게 되며, 수많은 거리를 주행하게 된다. 따라서 내구성이나 편의성 등은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하는 자동차이다.
에릭 융베리는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한 단계 향상시켜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고 전했다.
지구를 300바퀴 도는것과 같은 1,250만km 의 주행테스트는 올 뉴 스카니아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외에도 기어변속 시스템과 새로운 엔진을 통해 트럭업계의 '프리미엄' 에 대한 기준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기에도 충분했다.
올 뉴 스카니아만의 업계최초!
올 뉴 스카니아에는 SCR-only 엔진으로 기존의 EGR 엔진 대비해서 80kg 의 무게를 줄였고, 에어로다이나믹으로 연비는 5% 향상시켰다. 대형트럭에서 5% 의 연비향상은 엄청난 것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좌석 측면에 '사이드 커튼 에어백' 을 도입했는데, 이는 전복사고, 이탈 등의 사고로부터 운전자 사망률을 25%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Car Play) 역시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A 필러를 얇게 하여 가시성을 넓히고, 대시보드와 계기판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였다.
스카니아는 고객을 위해 3년 무제한 km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 및 스카니아 어시스턴트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 등을 운영한다고 한다.
올 뉴 스카니아로 인제서킷을 돌다!
올뉴 스카니아의 행사는 인제서킷에서 진행되었다. 매우 이례적으로 인제서킷을 한바퀴씩 돌았으며, 고저차가 심한 인제서킷에서 라면 실제 주행에서 트럭, 트랙터들이 직면하게 되는 도로상황을 짐작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승차량들은 조금씩 달랐는데, G450부터 S650까지 다양한 트림별로 있었고, R540 노멀 프리미엄을 타봤다.
스카니아의 트림은 S650, R580, S500, R500, R450, G450, G410 가 있고, 각각 16,353cc 부터 8,860cc 까지 다양하다. 평소 트럭을 몰아본적이 없었기에 동승만 했는데, 스카니아의 진동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시승했던 모델은 V6 엔진이었는데 실내 소음이 그리 크지 않았고, 진동 또한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역시 일반 승용차와는 다른 버튼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조수석에서 느낀 점은 시야가 확실히 넓다는 점이다. 참고로 모든 시승차량(?) 에는 20톤 정도의 실제 화물을 싣고 움직였다. 그리고 서킷에서라지만, 안전상 고저차와 코너가 심해 속도를 빠르게 해서 타지는 않았다.
인제서킷에서 타보는 스카니아는 언덕에서 정차할 때에도 브레킹을 잘 해주었다. 리타더가 장착되어 제동을 보조해주며, 이는 휠에 전달되는 토크를 이용해서 차를 세우는 시스템으로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 시승중인 유일한 기자
스카니아는 127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대형 화물 운송을 위해 트럭과 버스 등 다양한 운송 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100여개 나라에 1,700여개의 거대한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스카니아 코리아는 오는 3월에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해서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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