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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한적함이 느껴지는 전남 장성 '동산커피' - 장성카페, 소금빵, 샤인머스캣

먹는게남는거

by toomuch 2023. 11.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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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동산커피'

전라남도 장성에 가면 백양사와 방장산 사이 즈음에 '동산커피' 라는 카페가 위치해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한 장성카페 '동산커피' 는 앞으로는 황금빛이 일렁이는 논과 감나무 등 마음 자체가 편안해지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백양사로 여행을 갔다가 한번 들러 휴식을 취하고 가기에 딱 괜찮은 카페다. 참고로, '버터크림라떼' 와 '소금빵' 이 맛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맞은 편에 있는 '샤인머스캣' 을 사갖고 오면 여행이 완성된다.

 

 

동산커피

주소 : 전남 장성군 북이면 동산길 6 동산커피(백암리 632)

전화 : 0507-1317-5602

주차 : 여유로움

영업시간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매년 가을이면 이곳을 방문하곤 한다. 사실, 샤인머스캣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데 바로 앞에 위치한 이 카페는 여유로운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부터 앞마당에 있는 잔디밭과 감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풍족함이 느껴진다. 올해는 감나무의 감들이 일찍 떨어져 별로 없었지만, 10월 초쯤에 방문하면 주렁주렁 열린 대봉감들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근처 관광정보도 구할 수 있다. 참고로 겨울 풍경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한다. 

 

 

 

카페는 복층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높은 전고와 함께 따스한 햇살이 잘 들어오는 구조라 가만히 앉아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2층으로 올라가보면 액자를 걸어놓은 것 같은 넓은 통유리를 통해 바깥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데, 날이 궂어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말을 하지 않고 있어도 되는 공간. 이 공간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시그니처 메뉴는 흑임자와 아몬드 우유가 들어간 '동산라떼' 와 '버터크림라떼'. 그리고 '밀크티' 인데, 개인적으로는 진한 크림의 '버터크림라떼' 가 마음에 들었고, 늦여름이나 여름에 온다면 밀크티나 에이드 종류를 추천한다. 그래서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여기 동산커피를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동산카페의 베이커리에서 추천할 것은 두가지가 있다. '소금빵' 과 '바스크치즈케이크' 다. 소금빵에는 적당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버터가 풍부하게 들어가 아주 맛있다.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그 느낌! 우유와 먹어도 좋기 때문에 밀크티와 특히 잘 어울리는 편이다. 

 

 

그리고, 바스크치즈케이크는 꾸덕한 치즈의 맛이 제대로 느껴져 포장해서 다음날 먹어도 좋은 맛이다. 달콤하면서도 치즈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밀크티 혹은 라떼랑 궁합이 정말 좋다.

 

 

 

 

참고로, 동산커피 맞은편은 샤인머스캣 과수원이 있다. 다른 곳보다 출하가 조금 늦은 편이긴 한데, 당도가 상당하고 현장에서 구매를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는데, 정말 달콤해서 여기에서 사먹고 마트에서 사먹으면 달달함의 차이를 확 느끼게 된다.

 

 

 

 

버터크림라떼! 달콤하고 풍부한 거품을 거쳐 라떼가 들어오고 입 안은 조금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더 먹고 싶어서 말이다. 그래도 크림이다보니, 뱃살 생각한다면 이 딱 한잔에 소금빵. 혹은 바스크치즈케이크 한조각과 함께 마무리하는게 딱 좋다.

 

 : ★★★★

가격  : ★★★★

주차 : ★★

재방문의사 : ★★★★★

 

멀지만, 일년에 한번씩 여행을 가면서 꼭 들릴 곳 중 하나다. 내장산과 방장산 근처 혹은 백양사로 여행을 간다면 집에 가기 전에 들려 휴식을 취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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