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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 보는 자동차의 안전

자동차 칼럼

by toomuch 2016. 2. 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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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유가 있는 컬러이다.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에 사실이 엄청난 과학이 숨겨져 있다. 특히, 자동차를 타고 운행하는 모든 것에 과학이 숨겨져 있는데, 자동차의 계기판과 터널의 조명, 테일램프의 브레이크 색상 모두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제작되어졌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가시광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가 색을 구분하고 빛을 볼 수 있는 파장은 380nm~770nm 으로, 빨간색의 파장은 파장이 길며, 보라색으로 갈수록 파장은 짧고 대신 에너지는 크게 가져가게 된다. 파장이 긴 컬러인 빨간색부터 노란색까지는 파장이 긴 만큼 멀리 퍼지며, 식별할 수 있는 시인성이 뛰어나다. 그런 이유로 과거 터널의 조명은 저전압 나트륨등을 사용한 노란색 조명이었다.



주황색에서부터 노란색까지의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나트륨등은 과학적으로 사람이 인식하기 좋고 빛이 멀리까지 퍼지는 파장을 갖고 있어 주로 사용되었었다. 빨간색이 더 파장이 길어 적은 등의 수로도 멀리까지 퍼질 수 있지만, 피로도 때문에 노란색 및 주황색 나트륨 등이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의 나트륨 조명은 광효율이 낮고 전력소모도 최근의 LED에 비해서 높은 편이기에 최근에는 LED 조명으로 교체되고 있다. 또한 짧은 수명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것도 LED 조명으로 교체되고 있는 이유이다. 


LED 조명은 나트륨 등에 비하면 파장은 길지 않지만, 밝기와 수명면에서 뛰어나다. 그래서 이제는 예전의 나트륨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빨간색이 파장이 길기 때문에 사용되는 곳이 하나 더 있다.


대표이미지


바로 테일램프의 브레이크 등이다. 빨간색 파장은 인간이 식별할 수 있는 컬러 중 가장 길어서 멀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색상이기에 브레이크 조명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냥 만든 것이 아니라, 빛을 이해하고 안전을 위해 선택된 컬러이다. 같은 이유에서 방향지시등이 주황색 혹은 노란색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컬러가 자동차의 안전에 사용되는 또 다른 예는 자동차의 계기판 경고등이다. 계기판의 경고등을 살펴보면 빨간색 계열의 경고등과 주황색 계열의 경고등이 있다. 모두 안전과 관련된 경고등이지만, 이 둘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빨간색 계열의 경고등이 계기판에 표시되어 있다면, 즉시 주행을 멈추고 정비를 받아야 한다는 표시이고, 주황색 계열의 경고등은 당장 주행은 가능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정비를 받으라는 뜻으로 색상의 구분이 되어 있다. 계기판의 경고등의 의미를 모두 알지 못하더라도 색상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정비소에 언제 가야할지 바로 알 수 있다는 의미다.


알고 먹어야 음식이 더 맛있듯, 알고 운전하면 더욱 안전하다. 이 간단한 자동차 안전상식은 외워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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