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V,
SPORTAGE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QL)가 오늘(15일) 워커힐 호텔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올 뉴 스포티지라는 이름을 내세운 것이 아닌, The SUV 라고 해서 SUV 모델임을 강조하였다. 우선, 간단하게 제원부터 알고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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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 |
U II 1.7 |
전장(mm) |
4,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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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mm) |
1,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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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mm) |
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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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베이스(mm) |
2,67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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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ps) |
186 |
141 |
토크(kg.m) |
41.0 |
34.7 |
가격(만원) |
2,346~2,842(AT 기준) |
10월 출시 |
1993넌 처음 선보인 스포티지에서부터 4세대 스포티지는 많은 변화를 일궈냈다. 특히, 3세대의 스포티지(스포티지R)는 기존의 디자인과는 확연히 다른 기아만의 패밀리룩을 선보였고, 4세대 스포티지는 보다 강하고, 진보된 세련미를 보이며, 새로운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한다.
새로워진 스포티지가 내세우는 강점은 다음과 같다. 새로운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더욱 늘어난 실내공간, 향상된 주행성능,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 첨단 편의사양을 내세우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1세대 스포티지를 발표했을 때에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비웃었었다. 그 이유는, 오프로드 차량도 아니고, 세단도 아니고, 승합차도 아닌, 'SUV' 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했기 때문이었다. 당시에는 많은 회사들이 SUV의 개발을 신경쓰지 않았지만, 북미에서 1세대 스포티지가 공개되고 난 이후에는 여러 자동차 회사들의 신차 개발 방향 자체가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스포티지가 처음 제시했던 SUV 의 개념은 지금은 많은 자동차 회사들의 주요 생산모델이 되었다.
새로운 SUV 스포티지는 기존의 스포티지와는 다르게, 볼륨감 있는 본넷을 통해 강렬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측면부의 라인은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다. 리어뷰는 안정감을 더해주는 수평형 리어 가니쉬와 함께, 지금까지의 기아자동차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The SUV, Sportage' 는, R 2.0 디젤엔진과 U II 1.7 디젤엔진 두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다. 먼저, R2.0 디젤엔진은 최고 180마력, 41.0kg.m 의 토크를 보이며, 유로 6를 만족하고, 복합연비 14.4km/L 로 휠 에어커튼과 리어 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해 공력성능을 개선하여 연비를 높였고, ISG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였다.(AWD 모델은 제외)
1.7리터의 U II 디젤엔진은 10월부터 추가되며, 올 뉴 투싼과 마찬가지의 출력이며, 7단 DCT 가 적용될 계획이라고 한다. 올 튜 누싼 1.7 디젤의 경우 141마력, 34.7kg.m의 토크를 보인다.
실제로 보는 것과, 사진을 통해 보는 이미지가 조금 다른 스포티지다. 실제로 보면 좀 더 멋지다. 신형 스포티지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위해 흡차음재 보강을 하였고, 안전 역시도 초고장력 강판(AHSS :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mm²급 이상)을 51%나 사용해서 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 외에도 스포티지(QL) 은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전 트림에 기본적용하고, 하이빔 어시스트(HBA)기능,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안전사양들을 적용하였다.(일부 기능은 옵션)
The SUV, 스포티지의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에, 가로배치형태로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소재 또한, 많이 좋아졌는데, D컷 스티어링휠이 눈에 띈다.
신형 K5 와 비교했을 때에, 신형 스포티지의 스티어링휠은 조금 더 도톰한 느낌이 난다.
기어노브 역시, 가로형태로 안정감 있고, 그립감이 향상되도록 변경되었다. 실내 공간은 확실히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으며,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실내공간이 여유로워졌는데, 뒷좌석의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는 점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편의성이 좋아졌다. 실제로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조절이 되지 않아, 장거리 운전시 불편한 점이 있는데 비해, 꽤 편리해보인다. 또한, 2열 에서 바로 USB 포트를 사용해 휴대폰 등의 충전을 할 수도 있다.
테일램프의 경우는, 디자인적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인성과 디자인이 괜찮다.
트렁크 용량 또한, 넉넉하다. 2열 시트까지 폴딩하면, 상당히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여러모로 실용적인 면이 돋보이는 스포티지다. 이 외에도, 센터페시아 하단에 무선충전 기능과 파노라마 선루프의 중간 프레임을 카본으로 적용하여, 더욱 와이드한 개방감을 선사하고 있다.
프론트에서는 허니컴 섹션타입의 DRL이 내장된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실제로 만나본 기아 신형 스포티지는 꽤 상품성이 있어보였고, 실내 공간의 활용성과 소재 역시 많은 상품개선을 이루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4세대 스포티지를 통해, 준중형급 SUV에서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며, 고객들이 스포티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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