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X, 최대 1,190만원 할인!
피아트 코리아가 2016년형 피아트X 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최대 1,190만원 할인을 할 예정인데 기존에 피아트 500X를 구입했던 고객들이 들으면 정말 열뻗칠 일이다. 처음부터 저렴하게 판매했었으면 칭찬받았을 일이지만, 이제는 중고차 가격까지 떨어뜨려 고객들의 재산을 방어하지 못한다는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
얼마나 할인을 해주나?
피아트는 가솔린 모델인 500X 팝스타는 910만원 할인하여 2,080만원에 판매하고 디젤 기본모델인 500X 크로스는 1.090만원 할인하여 2,490만원, 풀옵션 500X 크로스 플러스는 1,190만원 할인하여 2,790만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정말 파격적인 할인이다. 물론 자세한 내용은 금융상품 등을 자세히 보고 딜러와 상담을 잘 거쳐야 한다. 무릇 차를 선택할 때에는 예쁜 것을 선택하는 것도 있지만 내구성과 A/S 의 편의성, 잔존가치 등도 파악을 하고 구매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파격적 할인.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차를 싸게 구입한다면 소비자의 입장은 좋다. 하지만, 처음 차를 구입한 사람과 중고차 시장에서의 잔존가치를 따져봤을 때에는 파격적 할인이 결코 잘하는 일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피아트는 1997년 국내에서 철수하고서는 2013년 2월에 재진출을 했었고, 그때 피아트 500C 를 들고 나왔었다. 하지만, 처음 국내에서 500c 를 선보이고 1년만에 대폭 할인을 해서 판매했었는데, 이러한 정책 때문에 중고차 가격과 신차 가격이 똑같거나 중고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있기도 했다. 한마디로 먼저 피아트 차량을 산 사람만 '호구' 가 된 셈이었다.
파격적 할인은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는 일이 될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또 대박할인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에 신차를 출시해도 결코 구입을 하지 않고 꺼려할 것이다. 곧 이처럼 할인을 할테니 말이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합리적 가격정책. 이것은 고객과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정말 단순한 사실이다. 이제 피아트라는 브랜드는 싸구려로 취급될 것이다. 참고 안사면 폭풍할인해서 재고처리할 싸구려 브랜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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