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하이 오토쇼? 짝퉁 오토쇼!

자동차 칼럼

by toomuch 2017. 4. 18. 18:43

본문



상하이 오토쇼, 어? 이 디자인 어디서 봤는데?


중국 상하이 오토쇼가 이번달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전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참가하기도 하지만, 중국 내의 자동차 제조사가 참가하는 상하이 오토쇼에서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다. 수퍼카와 컨셉트카 뿐 아니라, 어디서 본 것 같은 친숙함이 옅보이는 자동차를 만나게 될 수 있다. 






△ 위, Geely MPV Concept  아래, Ranault Espace


중국의 지리 자동차는 MPV 컨셉트카를 선보이게 된다. 먼저 티저 이미지를 선보엿는데, 프론트 디자인 중 헤드라이트는 왠지 기아가 생각나고, 전체적인 모습은 르노 에스파스를 떠올리게 된다. 사이드의 캐릭터 라인이 굵직하게 들어간 것을 빼면, 정말 비슷한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 좌, 홍치 H5 우, 아우디 A8


중형 사이즈의 세단인 홍치 H5는 사실 외관을 살펴보면 왠지 모르게 현대와 기아가 생각나지만, 실내를 보면 아우디의 실내버튼 배치와 매우 비슷한 것 뿐 아니라, 기어노브까지 아주 유사하다. 디스플레이는 신형 BMW 5시리즈가 생각난다. 






△ JAC S7


JAC 모터스 역시 디자인이 다른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을 따라하는 걸로 유명하다. 1.5리터 터보와 2.0리터 터보엔진을 올리고 각각 174마력, 190마력의 출력을 내는 JAC S7 의 실내를 보면 영락없이 벤츠가 떠오른다. 송풍구를 보면 정말 E 클래스가 생각난다. 센터에 위치한 시계는 S 클래스를 떠올리게 한다.



△ 위, CS55, 아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중국의 장안 CS55 라는 자동차는 사이드를 보면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생각난다. 정확히는 C 필러를 보면 영락없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생각난다는 것이다. 




△ 베이징 오토 BJ80 PHEV


베이징 오토에서 만든 PHEV 차량은 전체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의 모습에 프론트는 허머 H2 를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컨셉트카와 양산차량들이 우리에게는 익숙한 디자인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다. 13억 인구 중에서 창의적인 디자인의 자동차를 만나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운 것인가도 싶다.


상하이 오토쇼에서는 참신한 새로운 자동차를 만나보는 것도 관람의 재미가 될 수 있겠지만, 짝퉁차를 구경해보는 것도 관람의 재미가 될 수 있겠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