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로또를 사야겠다!
BMW 가 그동안 숨겨왔던 'M2' 를 공개했다. 이전의 e92 M3 를 떠올리게 하는 컴팩트한 바디가 생각나고, 어정쩡한 1M 을 떠올리면, BMW M2 가 도전해볼만한 스포츠 쿠페가 아닐까 싶다. 너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 더욱 과격해진 에어로 파츠와 재미나게 놀 수 있는 365마력(6,500 rpm~7,000 rpm), 465Nm(1,400 rpm~5,560 rpm)의 토크는 오버부스트를 사용하면, 35Nm가 증가한 500Nm(1,450 rpm~4,750 rpm)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BMW M2 는 프론트의 모습이 상당히 공격적이다. 그동안 디자인에 대해서 이러쿵 저렁쿵 말이 많았던 헤드램프의 앞트임이 다듬어졌으며, 여전히 BMW 만의 키드니 그릴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것은 에어로다이나믹을 강조한 프론트 범퍼의 디자인이다. 터보엔진이 사용되는 만큼, 쿨링에 신경을 쓰고 있으면서, 동시에 기능적인 역할과 디자인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는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지금의 2시리즈 쿠페를 타는 사람도 바디킷으로 꾸며보고 싶어할 디자인이다.
BMW M2 는 V6 가 아닌,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을 사용한다. 그것도 트윈터보를! BMW M2는 3.0 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를 사용하면서, 365마력(6,500 rpm~7,000rpm), 465Nm(1,400 rpm~5,560 rpm)의 토크라는 출력을 보이는데, 오버부스트를 사용하게 되면, 500Nm(1,450 rpm~4,750 rpm)으로 35 Nm 의 토크가 오른다. 이 매력적인 출력과 7단 DCT를 사용하여 제로백 4.5초의 성능을 보이는데, 스포트 플러스(Sport +) 에서 런치 컨트롤 모드를 사용하면 4.3초의 제로백 성능을 보이게 된다. 솔직히, 좀만 튜닝하면 M3,M4 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매력적인 출력을 갖고 있지만, 안전제한속도가 250km/h 로 설정되어 있다. 물론, 튜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이겠지만, 안전제한속도를 설정하는 것은 이 녀석이 그만큼 매력적으로 강렬하다는 뜻이다.
간만에 BMW 의 키드니 그릴이 섹시해보인다.
M2 에는 19인치 알로이휠이 사용되며, 미쉐린 PSS(Pilot Super Sport) 타이어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타이어의 사이즈는 프론트가 245/35/19이며, 리어는 265/35/19 이다.
실내는 기존의 BMW 와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지만, 카본과 알칸타라가 골고루 쓰이면서,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스포츠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실내에도 차량의 색상에 맞춰 들어간 스티치와 M 로고가 인상적이다.
M-DCT 의 경우에는 7단으로, 상당히 매력적이다. 시내주행은 물론, 스포츠 주행을 할 경우도 모두 커버해낸다.
이 매력적인 BMW M2 는 M235i 와는 다르다. 섀시는 기본적으로 같지만, 더 와이드하고 길어졌다. 출시 예정일은 2016년 봄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하며, 출시 가격은 $67,200 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옵션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겠지만, 1억 미만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차가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해볼만 하다.
그러니깐, 이번 주말에는 로또를 사보자.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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