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N, 271마력, 제로백 6.1초!
현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i30 N 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현대 i30 N 의 제원은 271마력으로 제로백 6.1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2.0리터 터보엔진으로 즐길 수 있는 정말 제대로 된 핫해치다. 물론, 사륜구동이 없다는 점에서 아쉽기도 하지만, 폭스바겐 시로코R 을 생각해본다면 트랙션 컨트롤만 잘 된다면 아주 재미있는 차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동영상을 통해 i30 N 의 달라진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생긴건 i30 랑 비슷한데?
뉘르부르크링 노르슐라이페에서 성능테스트를 거친 현대 i30 N 은 i30와 다른 점은 일단 출력이 다르며 서스펜션과 함께 주행모드가 에코, 노멀, 스포츠에서 N 모드와 N 플러스 모드가 더해졌다는 점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주행모드 시스템을 통해 엔진과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의 세팅이 미묘하게 달라진다는 점이며 엔진의 사운드와 레브매칭도 달라진다.
또한, 19인치 휠과 함께 고성능 모델에 적합한 피렐리 P-Zero 타이어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며, 전자식 LSD와 가변배기시스템을 장착했다는 점이다.
i30 N 의 레브매칭은 그동안 수동모델에서는 악셀과 클러치를 번갈아가면서 해주었던 번거로움에서 그냥 수동변속기를 변속하면 자동으로 해준다는 것인데, 사용해보질 않아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리고, 시트는 스포츠용에 걸맞게 버킷시트가 인상적이며 시트의 소재 또한 남다르다.
주간주행등의 모습 또한 다르다. i30 는 세로형태라고 한다면, i30 N 은 가로형태로 조금 더 공격적인 형태를 띄고 있으며, 프론트립에 레드로 컬러포인트를 주어 고성능 모델임을 잘 알려주고 있다.
i30 N 의 리어뷰 또한 남다르다. 듀얼배기와 함께 리어 디퓨저 역시 레드포인트를 주었다.
의아한 브레이크?
271마력의 출력에 맞게 휠과 타이어를 바꿨다. 하지만, 브레이크는 어쩐 일인지 그리 고성능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어느정도 가격을 치룰 고객을 위해서 브레이크 캘리퍼까지도 더 신경썼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어느정도 성능은 나오겠지만, 일반 고객들에게 이렇게 컬러만 바꾼 브레이크가 성에 찰까도 싶다.
어차피 국내출시는 없다?
분명 인터넷상에서 i30 N 을 두고, 사네 마네 말들이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밝힌 내용은 i30 N 은 유럽모델로 국내에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의 반응이 정말 좋아지면 모르겠지만, 해치백 불모지인 국내. 그것도 수입차도 아닌 현대 고성능 해치백을 구입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i30 N 의 발표를 매우 반기는 동시에 국내 판매계획이 없다는 소식에 안타깝지만, 그리 안타깝지만은 않다. 벨로스터 N 을 국내출시한다는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사실 돈이 없다.)
i30 N 의 경쟁모델은?
현대 핫해치 i30 N 의 경쟁모델은 폭스바겐 GTI, 시로코R, 포드 포커스 RS 등으로 꼽을 수 있다. BMW M 을 담당했던 알버트 비어만이 i30 N 을 맡고 나서 이러한 경쟁모델이 사실 꽤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자동차란 타봐야 알겠지만, 일단 i30 N 의 공개를 반긴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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