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1등급의 비결은?
어떤 사람이라도 보다 더 안전한 차를 타고 싶은것은 본능이다. 특히 작은차. 경차를 탄다고 하면 일단 주변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쉐보레 스파크(Spark) 는 KNCAP 1등급을 받았다. 예전의 자동차와 비교하면 지금의 자동차들은 엄청나게 좋아졌다. 더욱 안전해지고 더욱 편해졌지만 더욱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쉐보레는 경차에서 1등급의 안전등급을 획득한 스파크를 통해 '쉐보레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했다.
쉐보레 아카데미
쉐보레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안전성을 설명하는 '쉐보레 아카데미' 행사를 하면서 한국GM 의 안전본부 안전성능 개발담당의 이양두 차장, 남영호 차장과 함께 스파크를 어떻게 안전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설명을 해주었다. GM 은 자동차를 만들 때에 철학을 갖고 만들며, 가장 좋은 것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며, 차량구조를 잘 설계하여 충돌사고가 발생해도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안전한 설계를 위해서 다양한 지표들을 참고한다고 했다. 특히, 국내 교통사고 지표 추이를 살펴본다고 한다.
국내 교통사고는 1970년대부터 시작해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1991년까지 상승하다가 교통안전문화과 제도를 발전시키면서 사망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많다. 1991년 425만대의 차량등록대수에서 2016년 기준 2,180만대로 증가했고, 교통사고는 1991년 265건에서 2016년 220건으로 줄긴 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다만, 사망자수는 1991년 13,429명에서 2016년 4,292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만큼 차량이 안전해졌다는 이야기이다.
신차 안전도 평가?
안전도 평가는 각 나라마다 존재한다. 한국에는 KNCAP 이 있고, 유럽에는 유로 NCAP 이 있다. 사실 한국의 신차 안전도 평가 항목이 가장 많다고 한다. 전세계의 거의 모든 테스트를 거치게 되며, KNCAP 에서는 고정벽 정면충돌, 40% 부분 정면충돌, 유아 /어린이 안전도 평가와 주행 전복/제동 안전도까지 평가를 하게 된다고 한다.
KNCAP 의 목적은?
중간에 질문을 하나 했는데, KNCAP 의 일정 등급을 획득 못해도 판매가 가능한지를 물어보았다. 답은 'YES" 였다. 국토교통부에서 따로 설정한 일정 조건만 만족하면 차량판매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탑승객과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은 차량판매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만큼, 각 제작사들의 경쟁을 붙여 더욱 안전한 차량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KNCAP 은 2년 정도를 주기로 평가항목을 업데이트하며, 충돌안전성 60%, 보행자 안전성 25%, 주행/사고 예방 안전성 15% 를 측정하여 종합평가 등급을 만든다고 한다.
한국GM 은 1천만시간 이상의 시뮬레이션과 1천번 이상의 실차 테스트를 통해 더욱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많이 개선하여 충돌안전 1등급을 획득했으며, 앞으로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한 자동차. 더욱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안전한 차를 만드는 것은 자동차 제작사나 고객들에게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자동차 문화가 성숙되는 것이며, 제도가 뒷받침되어주는 것이다. 쉐보레는 꾸준히 거의 모든 차종에 1등급을 받아 안전한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있지만, 더욱 안전한 차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한국GM 의 노력. 스파크의 안전도 1등급. 고객들도 이런 안전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제작사들이 더욱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채찍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F1 과 닮은 봅슬레이 (0) | 2018.02.18 |
---|---|
한국GM, 앞으로 어떻게 될까? (0) | 2018.02.13 |
쌍용, 르노삼성 누르고 국산차 점유율 4위 (0) | 2018.02.07 |
K3, 왜 GDi 엔진을 쓰지 않을까? (0) | 2018.02.02 |
현대 상용차 브랜드 체험행사 (0) | 2018.01.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