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딱지 없는 라이카, 하지만 가장 화려한 라이카!
라이카에서 새롭게 만든 M10-P 모델은 미국 영화 제작자 협회(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라이카 M10-P ASC 100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독특하게 라이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빨간 라이카 딱지가 없지만, 가장 화려하다. 게다가 M10-P ASC100 에디션은 1913년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 만든 세계 최초의 소형 판형 카메라인 Ur-Leica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그 가치가 더욱 높다.
Ur-Leica 는 렌즈 부분이 황동이었다. 그래서 M10-P ASC 100 에디션 역시 렌즈 부분을 황동의 느낌을 주기 위해 Summicron-M 35 f/2 ASPH 렌즈를 골드로 아노다이징 처리를 했다. 현대와 과거가 이렇게 아름답게 잘 어울리는 점에서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미국 영화제작자 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35mm 필름 스타일의 ASC Cine Classic 모드와 최신 디지털 영화에 적합한 ASC Contemporary 모드를 넣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결과물을 보여준다고 한다. 또한, Visoflex 전자 뷰 파인더와 PL 마운트 시네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M-PL 마운트 어댑터를 적용했다.
2019년 가을에 출시할 예정인 라이카 M10-P ASC 100 에디션은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특별함 때문에 가격은 분명 만만치 않을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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