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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냉면! – 진미 평양냉면, 불고기

먹는게남는거

by toomuch 2023. 5. 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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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좋아한다면, !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진미 평양냉면은 이미 수차례 미슐랭가이드에도 소개된 적 있는 냉면집으로, 평양냉면과 어복쟁반, 불고기 등이 메인 메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냉면() 과 함께 만두나 제육을 곁들여 먹는데,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술도 한잔 하면서 먹는 맛이 또 일품이다.

 

진미 평양냉면

주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논현동 115-10)

전화 : 02-515-3469

주차 : 발렛파킹(3천원)

 

 

진미 평양냉면은 거의 일정한 냉면맛을 보여준다. 평양냉면집이라고 하더라도, 시간대나 날씨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질 수 있다. 육수의 맛이나 메밀면의 맛이 달라질 수 있는데, 진미 평양냉면은 거의 일정한 맛을 유지해주고 있어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 TV 에서 북한 평양냉면이 빨간 국물로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분명 개인적으로 기억하는 금강산에서의 평양냉면은 절대 빨갛지 않았다. 고명은 화려했지만, 슴슴한 맛의 육수는 지금 서울에서 먹는 평양냉면의 맛과 비슷하다. 서울에서 먹는 평양냉면이 예전의 그 맛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물냉면과 함께 불고기, 제육 반접시를 함께 주문했는데, 불고기를 기다리는 동안 제육 반접시와 물냉면을 즐기고, 물냉면을 먹고 난 뒤에는 불고기와 불고기에 면 사리를 추가해 따뜻하게 적셔먹는 맛이 또 일품이다.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술이 당기는 맛이다.

 

물냉면은 많이 알다시피 투명한 맑은 육수와 메밀면이 특징이다. 그리고, 오이 고명이 올라간 장충동파로, 파와 고춧가루가 살짝 들어간 의정부파와는 또 다른 맛이다. 그리고, 면이 가는 편이라 면과 함께 살짝 적셔진채 달려오는 육수가 메밀면의 식감과 슴슴한 육수 뒤 당겨오는 맛이 계속 식욕을 자극하며, 아삭한 오이는 입안을 상큼하게 유지시켜준다.

 

개인적으로는 평양냉면()을 먹을 때, 계란을 먼저 먹어 맑은 육수를 유지하고, 육수를 사발째 한모금 들이킨 다음 고춧가루를 살짝 뿌린 뒤, 면을 먹는다. 사람마다 먹는 방식은 다르겠지만, 이렇게 먹어버릇 했고, 면발 한젓가락 먹고 난 다음 제육을 새콤한 소스에 찍어먹는다. 그리고, 비냉은 아무래도 함흥냉면쪽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암튼, 이렇게 냉면과 제육을 먹고 불고기도 함께 먹었는데, 조금 달큰한 양념이 되어 있는 소불고기를 먹다가 냉면 사리를 추가해 불고기 국물에 넣었다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또 재미있다. 그대로 면만 살짝 적셨다가 불고기와 함께 쌈을 먹어도 맛있다. 슴슴한 평양냉면으로 시작했다가 제육으로 포인트를 주고, 강렬한 불고기로 마무리를 하면 그렇게나 마음이 푸근해지고 여유로워진다.

 

 

: ★★★★★

가격  : ★★★★☆

주차 : ★★☆☆☆(발렛 해야 함)

재방문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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