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4, 국내 출시될까?

르노의 메간 세단, 국내에서는 SM4 로 공개될 예정.

르노가 어제, 12일에 메간 세단을 공개했다. 메간(Megane)은 국내에 들어오게 되면, SM4 로 출시될 예정이며 지금의 SM3 를 대체할 차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완전히 새로운 르노의 패밀리룩으로 무장하고, 다양한 기능을 첨가한 메간(SM4)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왜냐하면, 현대 아반떼의 강력한 경쟁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M4(Megane) 의 디자인은 이미 판매되고 있는 SM6 와 비슷하다. 'ㄷ' 자형 LED 데이라이트와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패밀리룩을 제대로 적용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상당한 세련미가 돋보이며, 안개등의 형태가 약간 SM6 와는 다르며, 전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굵직한 스포티한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는 군더더기가 없다고 표현하면 딱 어울릴 듯 하다.

후면 디자인 또한, SM6 와 비슷한 형태임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르노만의 패밀리 룩으로 상당히 넓어보이는 볼륨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해치백과 다르게 2열 도어의 디자인이 살짝 바뀌고,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세련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SM4 의 전체 사이즈는 휠베이스가 2,711mm , 전장 4,630mm, 전고 1,474mm  로 기존의 SM3 와 비교하면, 휠베이스는 11mm 길어졌으며, 전장은 10mm 길어졌고, 전고는 31mm 가 낮아져, 와이드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LED 데이라이트와 함께, 헤드라이트는 절대 저렴해보이지 않다. 한눈에 멀리서 보더라도 르노만의 디자인임을 알 수 있으며, 프론트 디자인이 차분한 동시에, 범퍼의 굴곡이 강렬한 인상을 더해주고 있다.

트렁크 라인은 살짝 들어올려져서, 에어로다이나믹도 신경쓴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넓은 테일램프가 상당히 와이드해 보여서, 스포티한 동시에 안정감이 들게 하고 있다.

SM4 의 실내는 SM6 의 8.7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이 외에 무드등이 상당히 감각적인데, 기존의 S-Link 에서 나타났던 각종 오류들을 얼마나 개선하느냐가 SM4 의 성공적인 국내 데뷔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SM4 가 국내에 출시되게 되면, QM3 와 같은 1.5 dCi 디젤엔진(90마력)과 7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되거나, 1.5리터 가솔린 터보(130마력)와 7단 듀얼클러치(EDC)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7단 듀얼클러치 외에도 CVT 도 강력한 파워트레인 후보 중 하나이다. 특히, 이러한 파워트레인의 구성이 아마도 준중형 시장에서의 시장성을 위해 SM6 처럼 아반떼와 비슷한 가격대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보며, 예상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4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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