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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이 기대되는 수퍼카 5

자동차 칼럼

by toomuch 2017. 5. 1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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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은 언제쯤 나올까? 후속이 기다려지는 수퍼카들


이제는 후속이 기다려지는 수퍼카들이 있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각 메이커들의 수퍼카들은 각 메이커들의 사정에 의해서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은 후속이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다.




BMW M1


BMW M1 은 BMW 의 미드쉽 수퍼카로 지금은 구경조차 힘든 모델이다. BMW 에서는 M1 을 가르켜 'Ultimate Driving Machine' 으로 부르기도 할 만큼 막강한 성능을 자랑했는데, 코드네임 E26 으로 불렸던 M1 은 람보르기니의 레이스카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기도하다. 람보르기니의 섀시 개발을 위해서 만들었었지만, 람보르기니의 재정상태가 안좋아져서 BMW 가 1978년 4월부터 만들었고,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디자인을 맡은 모델로도 유명하다. 직렬 6기통 엔진으로 제로백 5.6초에 최고 262km/h 의 성능을 자랑했던 M1 은 1981년까지 453대만 제작되었다. BMW 의 미드쉽 수퍼카가 언젠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지만, 딱히 후속과 관련된 소식은 없다.




닷지 바이퍼(DODGE VIPER)


닷지 바이퍼는 8.4리터 V10으로 유명한데, FCA 그룹에 속한 바이퍼는 지난 2016년 8월에 생산이 종료되었다. 고유가와 함께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기름 많이 먹는 바이퍼는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바이퍼 팬들은 많다. 마찬가지로 FCA 에서 바이퍼의 뒤를 이어줄 강력한 모델이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하지만, FCA 의 사정이 지금 그리 썩 좋지만은 않아서 후속에 대한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MASERATI MC12


마세라티 MC12 는 엔초페라리보다도 희귀할 정도이다. 단 50대만이 만들어졌으며, 2005년 이후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MC12 는 엔초페라리를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 6.0리터 V12 엔진으로 630마력, 66.5kg.m 의 토크를 보인다. 제로백은 3.8초에 최대 330km/h 의 속력을 자랑한다. 지금은 그 희귀성 덕분에 20억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마세라티의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MC12 의 후속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져가고 있다.




JAGUAR XJ220


재규어의 수퍼카 XJ220 은 1994년을 끝으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았다. 상당히 매력적인 디자인과 함께 희귀성을 갖춘 재규어 XJ220 은 350대만 생산되었으며, 맥라렌 F1이 나오기 전까지 최고속도 350km/h 라는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맥라렌 F1 최고속도는 370km/h)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XJ220 은 542마력, 65.5kg.m 의 토크를 보였으며, 아름다운 라인 때문에 후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컨셉트카 C-X75 를 선보이기까지 했다.



C-X75 는 이제 하이퍼카로 개발되고 있으며, 재규어랜드로버의 자금사정이 좋아짐에 따라서 한참 테스트중이라고 한다. 하이브리드 타입의 하이퍼카로 알려져 있으며, 배터리로만 약 6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1.6리터 고회전 터보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있고, 최대 502마력의 출력을 보이고, 카본파이버를 적용하여 경량화를 꾀했다고 한다.







렉서스 LFA


렉서스에서 만든 수퍼카 LFA 는 토요타 기술의 정점에 오른 모델로, F1 엔진을 만들던 야마하와 하께 4.8리터 V8 자연흡기 방식의 엔진으로 552마력의 출력을 낸다. F1 기술이 들어간 만큼, 8,700rpm 까지 사용하면서 고회전의 날카로운 엔진사운드가 특징이었고, 6단 ASG 변속기를 사용하여 제로백 3.7초, 최고속도 325km/h 를 자랑한다. 대당 가격이 4억이 넘었고, 500대 한정판매를 하는 것도 모자라, 롤스로이스처럼 철저하게 구매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도 거쳤다고 한다. 렉서스에서는 LFA 한대를 팔때마다 1억이 넘는 손해를 감당했다고 한다. 어찌보면 LFA 는 렉서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였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토요타는 이후로 LFA 의 후속을 보이지 않고 있다. 어쩌면 대중적인 모델인 '수프라(SUPRA)' 를 선보이기 위해서 기술력이 있어도 자금의 흐름을 위해서 만들지 않는 것 아닐까?




TOYOTA SUPRA


토요타 수프라는 수퍼카는 아니지만, 후속이 기대되는 모델 중 하나다. 영화 '분노의 질주' 에서 폴 워커(Paul Walker)가 타고 나왔었던 수프라는 닛산 GT-R 과 경쟁할만한 모델로 불리는데, 후속이 나오지 않은지 한참 되어서 기억속에서 잊혀져갈 정도였다. 토요타는 수프라를 대중 스포츠카로 만들 계획을 갖고 BMW 와 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수프라는 90년대 스포츠카를 회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후속모델을 기다린다는 것. 그것은 자동차 메이커가 갖고 있는 역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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