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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르노(Renault)로 만난다 - 클리오와 120년 르노의 역사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8. 4.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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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로 시작하는 클리오(Clio), 그리고, 120년 역사


바로 다음달, 5월부터 해치백 클리오(Clio)가 르노(Renault)의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다. 클리오는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르노의 해치백 모델로, 1991년과 2006년에 '유럽 올해의 차' 수상을 2회나 했다. 그리고, 누적 판매량이 1,400만대로 르노의 베스트 셀링카이다. 유럽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동급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 클리오는 르노의 120년 역사를 집대성한 베스트셀링카 모델로 주목받을만 하다. 그리고, 이제 다이아몬드 모양의 르노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생산은 아니며, 수입 판매이다. 자세한 내용은 클리오 마이크로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클리오(Clio) 마이크로 사이트 바로가기(Click)


120년의 역사를 가진 르노를 한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며 진취적인 컨셉트카를 선보이는 르노(Renault). 다양한 디자인과 전통. 그리고 기술력을 통해 미래비전을 갖춘 르노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르노 120년 역사

1898년 창업주 루이 르노와 마르셀 르노, 페르낭 르노 형제를 통해 처음에는 '르노-프레르' 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르노 '타입A' 를 출시했다. 이어서 1946년에는 르노 4CV 를 선보이고, 이어서 르노 4, 르노 8 등 다양한 소형차를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프랑스 내 최대의 자동차 회사로 발전해 나갔다. 르노는 실제로 실생활에 필요한 차를 많이 만들기 시작했다. 1972년에는 '르노5' 를 출시하면서 프랑스 컴팩트카의 1위 자리를 지켜 20세기 후반을 빛낸 르노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 르노 5


르노5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공기저항도 적은 차로,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갖춘 팔방미인 모델이었다. 가격까지 매력적인 르노 5는 후에 르노 5 터보 모델까지 나오면서 팬층이 두터워지기도 했다.


르노는 창의적인 도전들도 멈추지 않았다. 소위 말하는 '똘짓' 충만한 도전들도 많았는데, 1980년대 세계 최초로 MPV(다목적 차량) 모델인 '에스파스(Espace)를 출시하면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한발 올라섰다.


△ 르노 에스파스


1984년에 출시된 르노 에스파스는 프랑스어로 '공간' 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르노는 1995년에 2세대 에스파스를 기반으로 경주용 차(컨셉트카)를 만들었다. 윌리엄스 르노 F1 에서 사용하던 V10 RS4 엔진을 넣었던 것이었는데 르노의 도전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창의적이었다.





이어서 1990년부터 '클리오' 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1992년 슈퍼미니 '트윙고' 를 출시, 1999년에는 닛산의 지분 36.8% 를 취득하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시작했다. 2000년에는 '라구나', '아방타임', '벨사티스'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했으며, 같은해인 2000년 9월에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하게 되었었다.


△ 전기차 ZOE


현재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닛산이 '미쓰비시' 를 인수하면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를 출범했고, 유럽 내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하고, 그 3년 연속 1위 판매량을 보인 전기차 모델 'ZOE' 다. 이제 르노는 세계적인 멀티브랜드 완성차 업체로, 르노그룹은 2017년 기준으로 134개 국가에서 3,8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 2010 DeZir(드지르)


시대를 앞서가는 컨셉트카


르노는 120년의 역사 속에서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한 다양한 컨셉트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역사가 깊은 브랜드에서 느껴지는 컨셉트카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드지르(DeZir) 는 2010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로, 르노 총관 디자이너 '로렌스 반덴 애커' 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심플하고 감각적이며, 따뜻한 디자인' 의 르노의 디자인 철학과 방향을 제시한 모델로 라틴 특유의 감성적 문화를 녹여낸 디자인으로 지난 2012년 출시한 4세대 르노 클리오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 2014 EOLAB(이오랩)


이오랩(EOLAB) 은 2014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모델로, 1L 로 100km 를 주행할 수 있는 1리터카로, 에어로다이나믹을 강조한 디자인, 경량화, Z.E  및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이다. 주행중에 차체의 높이가 25mm 하강하고, 액티브 프론트 스포일러와 리어플랩 등 능동형 효율강화 기술을 적용한 컨셉트카로 주목받았었다.



△ 2016 SYMBIOZ(심비오즈)


2016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심비오즈(SYMBIOZ) 모델은 4도어 EV 자율주행 패밀리카로, 자동차를 더 이상 운송수단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거주공간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글라스 루프를 통해 높은 천장의 거실을 형상화 하였고, 회전형 좌석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두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하여 최대 67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완충시에 50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이어서 2017년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강조하여 양산형에 가까운 '심비오즈 데모카' 로 업그레이드 되기도 했다.


△ 2018 EZ-GO(이지고)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지고(EZ-GO) 모델은 6인승 자율주행차량으로, 개인 이동수단 개념이 아닌,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공유경제의 또다른 모델을 제시한 스마트 모빌리티 컨셉트카다. 운전자가 필요없는 SAE 4단계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하며, 심비오즈처럼 자동차를 거주공간의 개념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심비오즈와 이지고를 보면, 르노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를 넘어 사회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이지 라이프(Easy Life)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르노삼성이 아닌, 르노의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 클리오. 앞서 설명한 르노 1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모델이자, 베스트 셀링카라는 점에서 국내에서 어떨지 기대가 된다. 클리오(Clio) 는 이미 1991년, 2006년 '유럽 올해의 차' 수상을 2회나 했으며, 르노의 디자인 주제인 6가지 Life Flower 중 첫번째 '사랑'을 모티브로 한 관능적 곡선과 르노의 디자인 철학인 '따뜻한', '감각적', '심플' 을 완벽하게 담아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모두의 삶을 편안하게, 일상생활은 활력 넘치게 만들겠다' 는 르노의 비전이 담긴 '클리오(Clio)' 는 '모든 것의 삶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한다' 는 'Passion for Life' 를 경험하게 해줄 것 같다. 참고로, 르노 클리오는 해외판매 모델로, 국내판매 제품과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고 하니, 직접 매장 등을 방문하여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페이스북과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모두 클리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르노 페이스북 바로가기(Click)

클리오(Clio) 마이크로 사이트 바로가기(Click)




120년 역사의 르노, 클리오(Clio)의 런칭을 기대하며, 르노의 다른 다양한 모델들 역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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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트는 르노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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