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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포티지(QL) 이 그렇게 못생겼나?

자동차 칼럼

by toomuch 2015. 9. 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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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포티지(QL) 이 그렇게 못생겼어?

신형 스포티지의 실사가 공개되고, 런칭을 곧 앞두고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에서 볼맨 소리들이 많다. 포르쉐 마칸 혹은 카이엔을 닮았다는 이야기에서부터, 디자인을 이렇게밖에 못했나? 등의 이야기들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신형 스포티지(QL) 의 디자인은 꽤 준수한 수준이며, 온라인에서 풍기는 것과 달리 자동차 튜닝시장의 반응은 영 딴판이다. 온도차가 꽤 있다는 말이다. 사전계약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수준이며(지난주 기준으로 1,500대 사전계약), 신차에 대한 반응들이 온라인과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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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스포티지(QL) 은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 라는 키워드로,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4구 LED 안개등, 이전보다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차체의 크기는 비슷하더라도, 전체적인 볼륨감은 훨씬 입체적이기 때문에 3세대 스포티지R 과는 다른 양산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도 현대 올뉴투싼과 같은 1.7 U2 디젤엔진과 7단 DCT, 2.0 디젤 등의 라인업 외에도 가솔린 터보모델도 있는 만큼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래도 너무 포르쉐 마칸이 생각난다


공감한다. 실루엣이 사실 마칸이 떠오르긴 하지만, 실제와는 다르다고 본다. 예를 들어보자면, 예전의 올뉴모닝은 애스턴마틴 시그넷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바디킷으로 튜닝해서 다니기도 했고, 쉐보레 스파크는 올뉴모닝과 비슷한 실루엣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결국 판매율은 높았다. 사전계약으로 1,500대 이상이 판매되었다는 것부터가 온라인에서의 반응과는 다르다는 이야기다.




올 뉴 스포티지(QL) 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이렇다. 마칸 닮은거? 인정한다. 하지만, 그래서 더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튜닝을 거친다면 신형 스포티지는 완전히 새로운 외형을 갖출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준중형급의 차량들. 아반테, K3, 투싼 등과 함께, 스포티지 역시 주력모델인 만큼, 특별히 성능에서의 문제가 있지 않다면 여전히 판매는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며, 자동차 튜닝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조해낼 수 있는 모델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많은 차량일수록 관심이 높은 차량이라고 본다. 처음에 쉐보레 스파크가 모닝과 관련해서 디자인 시비가 있었지만, 엄청난 판매율을 자랑하고 있고, 초창기 플루이딕스컬프쳐를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MD, YF쏘나타 등도 어느새 익숙해짐과 함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장담컨데, 스포티지(QL)이 판매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리는 어느새, 익숙해진 시선과 함께, 신형 스포티지를 더욱 멋지게 꾸미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4세대 스포티지인 올 뉴 스포티지(QL) 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많을수록 더 잘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 못생긴게 아니다. 디자인적 유사성은 분명 인정하지만, 디자인의 완성도가 그리 후지지는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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