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먼저 죽여야 될껄?
페라리의 영원한 라이벌인 람보르기니에서 SUV 모델인 URUS 의 양산을 결정지은 소식에 이어서, 페라리도 SUV 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루머가 있었지만, FCA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Marchionne) 는 그런 소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날 죽여야 할걸?"
페라리는 자신들의 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탈리아 회사답다고 할 정도로, 지독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페라리는 이전에도 "페라리에 4도어는 없다" 라고 했었다. 당시에 람보르기니가 4도어 컨셉트카를 선보였을때의 반응이었다. 최근 포르쉐에 이어서 벤틀리까지 SUV 시장에 뛰어든 것에 이어, 람보르기니까지 SUV 를 만들겠다고 하는 등의 최근 트랜드를 비춰볼 때에, 페라리도 SUV 를 만들 수 있지 않겠냐는 물음들이 있었던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마라넬로(Maranello)에 있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게 페라리 SUV 에 대한 가능성을 물어봤지만, 언급한대로 자신의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절대로 페라리 SUV 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 2014년 파리 오토쇼에서도 기자들이 SUV 혹은 세단의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을 때에도 대답은 똑같았다.
페라리에는 2도어 스포츠카만이 있을 것!
람보르기니의 패배
한편으로는 람보르기니가 아우디에 인수되고, 장사하는 법을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포르쉐의 SUV 인 카이엔과 마칸의 연이은 성공에 자극받은 것이 아닐까도 싶다. 일반적으로 람보르기니와 같은 차량은 아무나 쉽게 소유할 수 있는 차량이 아닌 럭셔리 브랜드이다. 하지만, SUV 의 트랜드에 자극받았다는 것이 람보르기니가 페라리에게 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탈리아인으로서는 치욕적인 자존심 싸움에서 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페라리 SUV 의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될 것!
페라리는 FF 모델을 선보이면서, SUV 의 가능성을 스스로 높였다. 물론, FF 도 미치도록 섹시한 모델이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캘리포니아, 458 등의 모델과는 다르게 왜건형태를 띄면서 실용성을 높인 모델을 만들었다는 것이 페라리 SUV 의 가능성에 대한 소문들을 무성하게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페라리가 언제나 슈퍼카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아 '니로(NIRO)' 공개! (0) | 2016.02.12 |
---|---|
쉐보레 크루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전해라 (0) | 2016.02.11 |
분노의 질주 9,10 까지 만들어진다. (0) | 2016.02.05 |
기아 스포츠카(CK) 가 내년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0) | 2016.02.04 |
올 여름, 기아 K5 왜건이 국내 출시될 예정. (0) | 2016.02.03 |
댓글 영역